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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 기회 2번 놓친 임성재, 새해 첫 대회 2라운드서 5언더파 추가.... 합계 11언더파로 공동 6위

2021-01-09 11:32

임성재의 역동적인 백스윙.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임성재의 역동적인 백스윙.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새해 첫 대회에 출격한 임성재(23)가 새해 첫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기회를 2번이나 놓치고도 공동 6위에 올랐다.

임성재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하와이 카팔루아의 카팔루아 리조트 플랜테이션 코스(파73)에서 벌어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67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8타를 때렸다.

전날 1라운드에서 6언더파를 친 임성재는 이날 5언더파를 보태 합계 11언더파로 이날 같이 라운드를 한 패트릭 리드 등과 함께 공동 6위에 올랐다. 공동선두였던 해리스 잉글리시는 이날 6언더파를 추가해 합계 14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나섰다. 지난 해 대회 우승자 저스틴 토마스, 작년 PGA챔피언십 우승자 콜린 모리카와, 대니어 버거, 라이언 팔머 등 4명은 12언더파로 경기를 마쳐 공동 2위를 했다.
임성재는 전반 9홀 동안 5,6,9번홀에서 버디를 각각 잡고 7번홀에서 보기를 해 2타를 줄였다. 후반들어서 임성재는 11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한 데 이어 14,15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았다.
15번 파5홀에서 임성재는 2온에 성공한 뒤 이글을 노렸으나 아깝게 놓쳐 버디를 잡는데 만족해야 했다. 임성재는 이후 파플레이를 하다가 마지막 18번 파5홀에서 또 다시 이글기회를 가졌다. 2온에 성공한 뒤 오른막 첫 퍼팅이 짧았고, 이어 버디 퍼팅도 홀을 비켜나가 아깝게 스코어를 줄이지 못하고 파에 그쳤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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