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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이 빅매치. 1월 맥그리거, 2월 얀과 볼카노프스키, 3월 아데산야와 미오치치-UFC

2021-01-02 11:23

새해 달마다 UFC 빅매치가 열린다.

아데산야(왼쪽)와 맥그리거
아데산야(왼쪽)와 맥그리거
1월에는 오랫동안 뜸 들였던 코너 맥그리거가 14일 더스틴 포이리에와 라이트급 최강전을 벌인다.

2월엔 페더급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가 브라이언 오르테가를 상대로 방어전을 치른다.

3월엔 미들급 챔피언 이스라엘 아데산야와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얀 블라코비치가 정면으로 격돌한다. 헤비급 챔피언 스티페 미오치치는 프란시스 은가누를 상대로 2차방어전을 가진다.

1월 빅매치가 예정된 라이트급은 현재 챔피언좌가 표류중이다. 무패 챔피언 하빕이 방어전 후 갑자기 은퇴를 선언했기 때문이다. 그는 여전히 돌아오지 않고 있으나 타이틀을 확실하게 반납하지도 않았다.

타이틀전을 한 번 더 치르고 30승을 채울 수도 있고 바로 웰터급으로 월장할 수도 있다. UFC는 일단 돌아와 타이틀전을 치르고 그 후 월장을 하는 쪽으로 밀고 있다.

이러한 ‘하빕 변수’속에서 벌어지는 맥그리거-포이리에전이어서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맥그리거는 현재 4위. 포이리에(2위)보다 아래지만 페더급, 라이트급 챔피언이었던 과거 맥그리거의 강한 발자취덕분에 여전히 챔피언 대접을 받는다. 맥그리거는 6년여전 페더급 시절 포이리에를 1회 KO로 꺾은바 있다.

미오치지(왼쪽), 볼카노프스키
미오치지(왼쪽), 볼카노프스키


1월엔 웰터급의 리온 에드워즈(29, 잉글랜드)경기도 있다. 당초 캄자트 치마에프(26, 스웨덴)전이 예정되었으나 치마에프가 경기를 포기, 케빈 홀랜드(28. 미국)나 랭킹 4위 호르헤 마스비달(36. 미국)과 싸울 것 같다.

2월의 빅이벤트는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의 페더급 방어전 외에 하나가 더 추가 될 수 있다. 밴텀급 챔피언 페트르 얀의 첫 방어전이 그것이다. 무패의 옥타곤 챔피언인 그는 지나해 타이틀을 차지한 후 아직 한번도 방어전을 갖지 못했다.

빠르면 2월 중순이후 랭킹 1위 스털링을 상대로 1차방어전을 가질 수 있다. 밴텀급의 상위랭커 코리 샌드하겐(2위. 28. 미국)과 에드가(5위. 39. 미국)의 대결 역시 2월에 벌어진다.

2월 14일에는 웰터급 챔피언 카마루 우스만이 랭킹 2위 길버트 번즈를 상대로 방어전을 갖는다.

3월의 두 경기는 모두 ‘꿈의 대결’이다. 미들급 챔피언 이스라엘 아데산야는 UFC ‘파운드4파운드’의 톱3 장기 체류자. 뛰어난 격투가로 라이트헤비급으로 튈 가능성이 높았던 강호중의 강호. 아데산야는 한체급 위의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얀 블라코비치와 싸운다.

아데산야의 무패 2체급 석권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볼거리가 풍부한 수준높은 경기가 될 것이다.

헤비급 챔피언 스티페 미오치치(38, 미국)가 프란시스 은가누(34, 카메룬)를 상대로 벌이는 2차 방어전도 볼만하다. 스치기만 해도 넉아웃 장면이 벌어지는 중량급 경기여서 기다리는 즐거움이 있다. 그러나 미오치치는 2018년 1월의 3차 방어전에서 은가누에게 5회 판정승을 거두었다.

이 싸움의 승자가 오는 8월 복귀를 예고하고 있는 전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존 존스(33, 미국)의 헤비급 첫 상대가 될 가능성이 크다. UFC는 존스가 승자의 다음 타이틀 도전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여성 밴텀급, 페더급 챔피언 아만다 누네스의 페더급 타이틀 방어전도 열릴 예정이다. 도전자는 메간 앤더슨이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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