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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고가 골프장 회원권값 두 배 상승...골프장 사상 최고의 호황

2020-12-28 06:03

최고 인기 회원권인 이스트밸리CC 코스.
최고 인기 회원권인 이스트밸리CC 코스.
매년 새해로 바뀌며 회원권 시세가 반등을 하는 경우가 많다. 금년은 코로나19 특수로 골프장들이 가장 큰 혜택을 봤다. 회원권을 보유하고 있는 회원들은 시세 반등의 효과를 누렸을 법하다.

바른회원권거래소에 따르면 일부 골프장들은 거의 배에 달하는 시세 상승을 보인 곳이 있다. 대부분 50%이상 시세가 크게 올랐다. 회원권 보유자들에게 호황이 된 한해 였다.

그러나 시세 상승이 된 반면 일부 골프장에서는 골프장 이용에 불편함을 호소하는 회원들이 늘어나 원성을 사는 경우도 있었다. 이는 골프장 이용 내장객이 늘어나며 부킹이 힘들어져 회원으로서 이용할 수 있는 부킹 여건이 힘들어져 예약 시간을 못 잡으며 일어난 현상이다.

향후 이러한 현상은 내년까지 길게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 19가 끝나는 시점이 되어야 해결될 전망이다. 내년 회원권 시세는 등락을 거듭하는 가운데 전반적인 보합세가 될 것으로 보이며 올해처럼 시세가 급등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초고가 회원권]

현재 최고가 인기 회원권인 이스트밸리CC는 14억3천만원까지 오르며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남부CC는 추가 매수가 부진한 가운데 13억원 보합세, 남촌CC는 회원 그린피를 올리며 시세가 하락세를 보여 조정을 받는 가운데 11억2천만원까지 시세 하락을 보이고 있다.

비젼힐스CC는 9억2천만원 시세를 보이고 있으나 여전히 매도,매수 호가 차이가 큰 관계로 실제 거래는 이루지지지 않고 있으며 가평베네스트CC는 7억1천만원으로 매수세가 늘어나며 소폭 상승하였다.

[중,고가대 회원권]

강북의 명문 골프장인 서울CC는 4억6천만원, 송추CC 4억3천만원으로 보합세인 반면 용인 지역으로 회원권 혜택이 좋고 이용이 편리한 주주제 골프장 신원CC는 실매수자가 꾸준히 유입되는 가운데 6억3천만원까지 올랐으며 화산CC 또한 강세가 유지되며 6억원 시세를 회복하였다.

그 외 아시아나CC 4억4천만원 청평마이다스CC는 3억1천만원으로 시세 변동이 없는 가운데 보합세가 이어지고 있다.

[중,저가대 회원권]

수도권 인근 중가대 회원권중 인기가 있는 뉴서울CC 2억2천만원, 남서울CC 1억9천5백만원, 88CC 1억9천만원, 기흥CC 2억5백만원으로 소폭 오름세를 보인 반면 매수세가 소진되며 제일CC는 1억6천7백만원까지 소폭 내림세를 보이며 약세이다.

강북의 뉴코리아CC 1억5천5백만원, 서서울CC는 8천5백만원, 김포CC 1억1천2백만원으로 전반적으로 소폭 시세 상승을 보였다.

근접성이 좋은 중가대 회원권인 수원CC 1억5천3백만원, 태광CC 1억2천6백만원으로 소폭 상승하였으며한성CC는 9천만원으로 보합세이다.

실 수요자가 많았던 중저가 회원권은 겨울 시즌에 들어가며 시세 변동이 적은 가운데 솔모로CC가 7천7백만원으로 소폭 하락하였으며 에이치원CC가 4천5백만원, 플라자용인CC 5천9백만원, 여주CC 4천9백만원, 한원CC는 4천8백만원 시세이다.

내년 한해도 코로나 팬더믹 사태로 인해 여전히 국내 골프장은 붐빌 것으로 보이나 그 여파가 더 커지거나 방역활동 단계에 따라서는 골프장 이용도 제한이 따르는 상황이 온다면 회원권 시세도 조정 국면으로 선회 할수도 있다. 실용적인 선택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며 매도상으로는 적정한 시점이라 판단된다. (자료 바른 회원권 거래소 제공)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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