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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 회원권 시세, 11월 들어 폭등

2020-11-26 16:05

국내 회원제 골프장 회원권 값이 11월들어 크게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국내 링크스 회원제 골프장 모습.
국내 회원제 골프장 회원권 값이 11월들어 크게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국내 링크스 회원제 골프장 모습.
골프장 회원권 시세가 크게 올랐다 코로나19로 인한 특수 상황이 골프 업계에 호황으로 작용한 결과이다. 부킹난이 심화하며 그린피 상승과 기타 요금 인상 등이 이어지기 때문으로 보인다.

26일 바른회원권거래소에 따르면 초고가 회원권은 물론 중고가 회원권, 중저가 회원권 모두 11월들어 대폭 상승했다.

초고가 회원권의 경우 이스트밸리CC가 14억2천만원까지 반등했다. 남부CC는 거래량이 적은 관계로 13억원 보합세, 남촌CC는 매수세가 유지되는 가운데 12억5천만원 시세를 보이고 있다. 비젼힐스CC도 매도물량 부재로 인해 상승세를 이어가며 9억5천만원까지 올랐으나 매도,매수 호가 차이로 인해 거래는 많지 않은 상황이다. 강북의 명문 가평베네스트CC는 7억원 시세를 변동없이 유지중이다.

중고가대회원권을 보면 서울CC는 전달 시세인 4억8천만원이며, 주주제 골프장 신원CC는 실매수자가 꾸준히 유입되는 가운데 소폭 상승해 6억원이다. 화산CC는 시세 조정을 받으며 5억8천만원으로 일부 조정을 받았다. 아시아나CC,송추CC가 4억4천만원 까지 상승하였으며 청평마이다스CC는 3억1천만원으로 보합세가 이어지고 있다.

중저가 회원권은 꾸준한 매도 매수 거래가 이어지는 가운데 뉴서울CC 2억1천5백만원, 남서울CC 1억9천3백만원, 기흥CC 2억원으로 보합세인 반면 제일CC는 1억7천만원까지 내리며 약세를 보였다. 88CC는 1억8천5백만원으로 시세 변동 없는 보합세이다. 강북의 뉴코리아CC는 다시 반등하며 1억5천3백만원, 서서울CC는 8천3백만원, 김포CC 1억9백만원으로 보합세이다. 수도권 인근 중가대 회원권중 가장 거래량이 많은 수원CC 1억5천만원, 태광CC 1억2천2백만원으로 보합세이며 한성CC는 9천만원으로 시세변동이 없다.

저가 회원권은 솔모로CC가 다시 소폭 반등하며 7천9백만원까지 올랐으며 에이치원CC가 4천5백만원이다. 플라자용인CC 5천7백만원, 여주CC 4천8백만원, 한원CC는 4천7백만원이다. 전반적으로 조정을 받던 저가 회원권도 실매수세가 유입되며 다시 반등이 됐다.

바른회원권 황일증 대표이사는 “시즌을 마감하며 12월까지는 보합세로 시세가 큰 변동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해가 바뀌면 신년효과 및 신규 매수 유입으로 소폭 반등이 일어날 전망이다”고 예상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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