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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민과 박건우-부상과 부진으로 라인업에서 빠졌다'--KS 4차전 라이업 공개

2020-11-21 14:02

모창민(왼쪽)과 조수행
모창민(왼쪽)과 조수행
NC는 3루수 박석민과 와 두산의 한국시리즈 4차전 라인업이 발표됐다.

NC는 21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두산과의 한국시리즈 4차전에 박석민을 선발 명단에서 제외하고 강진성을 5번타자로 배치하는 라인업을 공개했다. 그리고 지명타자였던 이명기를 좌익수로 지명타자에는 3차전서 대타로 나서 안타를 날린 모창민이 6번타자로 나서고 3루에는 지석훈이 9번타자로 배치됐다.

박석민은 전날 3차전에서 3회초 좌측 담장을 직접 맞추는 큰 타구를 날리고 2루까지 뛰면서 슬라이딩을 하다 왼쪽 중지가 접질리는 부상을 당한 때문이다.

NC 이동욱 감독은 “박석민은 손가락이 붓지는 않았지만 타격 훈련을 하려다가 조금 통증 느껴서 하지 않고 수비 훈련만 진행했다. 오늘은 타격이 안 될 것 같다”면서 전체적으로 수비 에 중점을 둔 라인업을 구성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NC는 1번 박민우(2루수)-2번 이명기(좌익수)-3번 나성범(우익수)-4번 양의지(포수)-5번 강진성(1루수)-6번 모창민(지명타자)-7번 노진혁(유격수)-8번 알테어(중견수)-9번 지석훈(3루수) 순서로 라인업이 짜여졌다.


두산은 우익수 박건우가 선발 라인업에서 빠지고 전날 3차전에서 9회초 NC 나성범의 타구를 벽에 붙어서 잡아낸 조수행을 9번타자 우익수로 기용했다. 박건우는 한국시리즈 3차전까지 12타수 1안타 타율 0.083에 그쳐있다. 이 바람에 포수 박세혁이 8번 타자로 배치됐다.

이를 제외하면 지난 3차전과 라인업에 큰 차이가 없다. 1번 허경민(3루수)-2번 정수빈(중견수)-3번 최주환(2루수)-4번 김재환(좌익수)-5번 호세 페르난데스(지명타자)-6번 김재호(유격수)-7번 오재일(1루수)-8번 박세혁(포수)-9번 조수행(우익수) 순이다.

김태형 감독은 “박건우가 마음이 아픈가 본데 나도 마음이 아프다”면서 "NC에서 좌완이 나오면 대타로 나올 수 있다. 안맞는 상황에서 나오는 것 보다 지금은 좀 쉬는 것도 괜찮다"고 말했다.

또 김 감독은 “조수행은 수비가 가장 안정되고 작전 수행 능력도 좋다"며 "타격 콘택트도 뛰어나 작전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를 내비쳤다.

[정태화 마니아리포트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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