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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마스터스, 김시우에 베팅하면 10만 원이 1250만원...디샘보는 고작 85만 원

2020-11-10 05:00

김시우
김시우
김시우에게 10만 원을 베팅하면 1250만 원을 챙길 수 있다.

미국 CBS스포츠가 9일(한국시간) 베팅 업체 ‘윌리엄 힐’이 책정한 올 마스터스 출전 선수들에 대한 배당률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김시우의 배당률은 125대1이다. 김시우에게 1달러를 베팅해서 그가 우승할 경우 125달러를 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따라서 10만 원을 베팅하면 1250만 원을 챙길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임성재의 배당률은 66대1이다. 10만 원 베팅하면 660만원을 받게 된다.

같은 액수로 배팅해서 많이 받으면, 그 선수의 우승 확률은 낮고, 적게 받으면 우승 확률이 높다.

임성재가 김시우보다 우승 확률이 크다는 것이다.

우승 확률이 가장 높은 선수는 지난 9월 US오픈에서 우승한 ‘정타자’ 브라이슨 디샘보다.

그에 대한 배당률은 17대2다. 10만 원을 베팅해서 디샘보가 우승하면 85만 원밖에 챙기지 못한다.

존 람은 10대1이고, 로리 맥길로이는 11대1이다.

저스틴 토마스와 더스틴 존슨은 12대1로 같다.

타이거 우즈는 28대1이다. 우승 확률이 높지는 않지만, 디펜딩 챔피언이어서 그에게 베팅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우즈에게 10만 원을 베팅하면 280만 원을 챙길 수 있다.

필 미켈슨은 이임성재와 같은 66대1이다.

한편, 올 마스터스 토너먼트는 13일부터 나흘간 미국 조지자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매년 4월에 열리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연기됐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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