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이승우의 '분노'...팀 패배 후 상대 선수와 충돌

2020-11-08 10:38

헹크전 1-2 패배 소식을 전한 신트트라위던.[신트트라위던 트위터 캡처]
헹크전 1-2 패배 소식을 전한 신트트라위던.[신트트라위던 트위터 캡처]
벨기에 프로축구 신트트라위던에서 뛰는 공격수 이승우(22)가 KRC 헹크와의 라이벌 매치에 후반 교체 투입됐다.

이승우는 8일 오전(한국시간) 벨기에 신트트라위던의 스타이언에서 헹크와 치른 2020-2021시즌 벨기에 주필러리그 12라운드 홈 경기에서 교체 선수 명단에 포함됐다가 팀이 1-2로 끌려가던 후반 36분 사무엘 아사모아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승우는 후반 추가시간 한 차례 중거리 슛을 시도했으나 골문을 벗어나는 등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신트트라위던은 결국 1-2로 졌다.

경기가 끝난 직후에는 이승우가 상대 선수와 신경전을 벌여 양 팀 선수 간 집단 몸싸움으로 번지는 일도 일어났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린 뒤 이승우가 공을 다투던 헹크 미드필더 크리스티안 토르스트베트의 가슴에 머리를 들이밀며 충돌했고, 이후 양 팀 선수들이 몰려들어 몸싸움을 벌였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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