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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인터 밀란 제물로 UEFA 챔스 조별리그 무승 '마감'

2020-11-04 11:03

호드리구(오른쪽) 득점 후 기뻐하는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AFP=연합뉴스 자료사진]
호드리구(오른쪽) 득점 후 기뻐하는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AFP=연합뉴스 자료사진]
레알 마드리드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에서 인터 밀란을 물리쳤다.

레알 마드리드는 4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에스타디오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에서 열린 2020-2021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인터 밀란(이탈리아)에 3-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레알 마드리드는 조별리그에서 첫 승점 3을 쌓아 조 3위(승점 4·골 득실+0)로 올라섰다.

2무 1패가 된 인터 밀란은 조 최하위(승점 2·골 득실-1)로 처졌다.

전반 25분 인터 밀란 수비수의 패스를 가로챈 카림 벤제마가 달려 나오는 골키퍼를 제치고 페널티 지역으로 쇄도해 오른발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이어 33분에는 세르히오 라모스가 토니 크로스의 코너킥을 헤딩으로 연결해 2-0으로 달아났다.

인터 밀란은 2분 뒤 니콜라 바렐라의 패스를 받은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의 득점으로 한 골을 만회했다.

후반 23분에는 이반 페리시치가 추가 골을 넣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후반 35분 비니시우스가 왼쪽에서 낮게 연결한 크로스를 호드리구가 오른발 슈팅으로 꽂아 넣어 결승 골을 기록했다.

D조의 리버풀은 디오구 조타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아탈란타(이탈리아)에 5-0으로 완승했다.

조별리그 3연승을 달린 리버풀은 조 1위(승점 9·골 득실 8)를 굳건히 지켰다.

같은 조의 아약스(네덜란드)는 미트윌란(덴마크)을 2-1로 꺾고 조 2위(승점 4·골 득실+0)로 올라섰다.

A조의 바이에른 뮌헨(독일)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멀티 골을 앞세워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를 6-2로 대파하고 조 1위를 지켰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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