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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강자 없는 4강 혼전, 선두 3팀 마지막 날 모두 승리 못해-PBA팀리그 3R

2020-10-25 07:56

선두 3강 TS-JDX, SK렌터카, 웰뱅피닉스가 PBA팀리그 3라운드 마지막날 경기((24일.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모두 하위 팀에게 발목을 잡혔다.

절대강자 없는 4강 혼전, 선두 3팀 마지막 날 모두 승리 못해-PBA팀리그 3R


웰뱅피닉스는 신한알파스와 겨우 무승부게임을 했다. 신한은 첫 세트는 내주었으나 김가영이 2세트를 11:5, 쿠드롱이 나선 4세트 혼복을 15-11 로 잡아 3-1의 확실한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하이런 경쟁하듯 신들린 샷을 날린 위마즈와 쿠드롱에게 5. 6세트를 내줘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신정주와 조건휘가 무기력하게 무너졌다.

김가영은 단식 3연승을 기록하며 모처럼 2세트를 다 이겼다.

크라운해태 라온은 김재근, 강지은의 활약으로 3라운드 4게임 무패의 SK렌터카 위너스를 4-2로 잡았다. 김재근은 이영훈과 함께 1세트 복식경기를 15:14로 이겨 승리의 기운을 가져왔다. 강지은은 강한 임정숙을 단식과 혼복에서 모두 잡으며 팀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블루원엔젤스는 처음 3세트를 내주고도 TS-JDX와 3-3으로 균형을 맞추었다. 기세가 살아난 카시도코스타스는 1세트 남자복식과 3세트 단식에서 승리, TS-JDX의 완승을 이끄는 듯 했다. 이미래가 2세트 여단식에서 김갑선을 11:4로 간단히 끝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벼랑끝에서 힘을 낸 블루원은 사파타, 엄상필, 최원준이 매 세트마다 혼신의 힘으로 역전극을 펼쳐 패배 일보직전에서 무승부를 만들어 냈다.

TS-JDX가 1위를 유지했으나 공동 2위인 SK와 웰뱅과는 승점 2점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이들은 또 4위인 신한과도 1게임 승패로 순위가 바뀌는 위치이다.

[이신재 마니아리포트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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