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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육상의 미래' 최명진·배윤진, 남녀 200m 초등부 신기록…비웨사도 200m우승

2020-10-20 22:13

최명진, 200m에서도 한국 초등학생 신기록을 세웠다.[대한육상연맹 제공]
최명진, 200m에서도 한국 초등학생 신기록을 세웠다.[대한육상연맹 제공]
‘꿈나무’ 최명진(12·전북 이리초교)이 남자 100m에 이어 200m에서도 한국 초등학생 신기록을 작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최명진은 20일 경상북도 예천공설운동장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문체부장관기 제41회 전국시·도대항육상경기대회 겸 2020 예천전국대학·일반육상경기대회 남자 초등부 200m 결선에서 23초71를 기록, 2016년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서민준이 세웠던 한국 초등학생 기록 23초80을 4년 만에 경신했다.

최명진은 전날 100m에서도 11초67로, 1993년 김용태가 세운 11초71의 한국 초등학생 기록을 27년 만에 갈아치운 바 있다.

한국 육상 단거리 유망주 배윤진.[대한육상연맹 제공]
한국 육상 단거리 유망주 배윤진.[대한육상연맹 제공]


배윤진(12·일신초교)은 여자부 200m 결선에서 26초12로 종전 기록 26초23을 0.11초 앞당긴 한국 여자 초등학생 신기록을 작성했다.

고교 단거리 유망주 비웨사 다니엘 가사마(17·원곡고)는 남고부 200m 결선에서 21초69로 21초73의 최창희(17·경북체고)를 제치고 우승했다.

콩고 출신 부모를 뒀지만, 한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비웨사는 올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100m와 200m를 석권했다.

비웨사, 200m도 우승.[대한육상연맹 제공]
비웨사, 200m도 우승.[대한육상연맹 제공]


우상혁(24·서천군청)은 남자 일반부 높이뛰기에서 2m25를 넘어 정상에 올랐다.

그러나 자신의 개인 최고기록(2m30) 경신에는 아쉽게 실패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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