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추신수 "이대로 끝나는가"...아직 통증, 시즌 종료전 복귀 불투명

2020-09-19 11:44

홈 슬라이딩하다 부상을 입은 추신수.[AP=연합뉴스]
홈 슬라이딩하다 부상을 입은 추신수.[AP=연합뉴스]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의 회복이 늦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MLB닷컴은 19일(한국시간) “추신수가 부상자 명단(IL)에 오른 지 열흘이 넘었지만, 아직 현역 로스터에 등록되지 않았다. 구단은 추신수가 정규시즌 종료 전에 복귀할 수 있을지,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추신수는 8일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서 4회 홈에서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을 하다가 홈을 찍은 왼손 대신 먼저 땅을 짚은 오른손 손목을 다쳤다.

9일 자로 IL에 오른 추신수는 문서상으로는 19일부터 그라운드에 복귀할 수 있다.

그러나 크리스 우드워드 텍사스 감독은 19일 MLB닷컴 등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추신수가 아직 통증을 느낀다. 추신수는 당장이라도 복귀하고 싶어하지만, 타격 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서둘러 복귀하면) 부상이 악화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우드워드 감독은 “우리는 추신수가 정규시즌이 종료되기 전에 복귀하길 원한다. 추신수도 더 경기에 뛰고 싶을 것이다”라면서도 “추신수가 복귀할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된 텍사스의 올 정규시즌은 9월 29일 끝난다.

2014년 텍사스와 7년 계약을 한 추신수는 올 시즌이 끝나면 계약이 종료된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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