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미지 [제목이미지 노트] 추신수의 침뱉기+일본프로야구 확진자 발생...KBO는 안전한가

장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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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20-08-02 0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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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가 수비 도중 침을 뱉고 있다(앤드류 배걸리 트위터 캡처).
메이저리그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확진자 속출로 몸살을 앓고 있다.

자칫 시즌 자체가 취소될 수도 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TV 방송국에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야구 중계 대신 임시 프로그램을 편성하라고 경고했다.

사무국은 최근의 COVID-19의 확산 책임을 선수들에게 돌리고 있다. 이들이 제대로 안전 수칙을 지키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실제로 일부 선수들이 경기가 끝난 후 평소와 다름없이 마스크도 쓰지 않은 채 바에 가서 술을 마신 것으로 드러났다.

이런 와중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경기 도중 침을 뱉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한 미국 기자의 트위터에 올라와 망신을 샀다.

추신수는 지난 4월 댈러스 지역 일간지인 포트워스 스타 텔레그램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COVID-19 상황이 나빠지는 건 사람들이 이를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기 때문”이라며 “사람들이 마스크를 쓰지도 않고 바깥을 돌아다닌다”고 지적한 바 있다.

그랬던 그가 정작 본인은 경기 중 금지 사항인 침 뱉기를 했으니 할 말이 없게 됐다.

추신수와는 달리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은 수비를 할 때나 타석에 들어설 때도 항상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어 대조를 보이고 있다.

일본 프로야구(NPB)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외야수인 하세가와 유야(36)가 개막 후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1일 알려졌다. 이 때문에 2일 열릴 예정이던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경기가 연기되는 소동이 발생했다.

남의 일이 아니다.

KBO는 안전한가? 결코 그렇지 않다.

ESPN을 통해 KBO 리그 경기를 볼 때마다 아슬아슬한 장면을 자주 목격했다. 침을 뱉고, 하이파이브를 하고, 포옹하는 선수들이 적지 않았다.

문제는 시간이 갈수록 선수들이 COVID-19 사태 이전과 같은 행동들을 너무나 자연스럽게 하고 있다는 점이다. 끝내기 세리머니는 위험하기까지 하다.

이제는 관중들까지 들어오고 있다. 아직까지 KBO 리그에 COVID-19 확진자가 나오지 않고 있는 것은, 그만큼 선수들이 안전 수칙을 잘 지키고 있다는 반증이다.

그러나, 한 순간도 방심해서는 안 되는 게 COVID-19이다. 관중이 들어오는 등 경기장에 사람들이 많아질수록 COVID-19에 노출될 가능성은 높아진다.

메이저리그와 NPB의 상황을 강 건너 불구경하듯 해서는 안 된다. 남의 일이 아니다.

[장성훈 선임기자/report@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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