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배상문 250야드 '샷 이글성 파', PGA투어 최장 기록

2020-07-24 10:20

티샷한 뒤 공을 바라보는 배상문. [AFP=연합뉴스]
티샷한 뒤 공을 바라보는 배상문. [AFP=연합뉴스]
배상문(34)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250야드 '샷 이글성 파'를 잡았다.

배상문은 24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블레인의 TPC 트윈시티스(파71)에서 열린 PGA투어 3M오픈 1라운드 18번 홀(파5)에서 기적 같은 파세이브에 성공했다.

티샷한 볼이 워터해저드에 들어가 벌타를 받고 친 세 번째 샷마저 물에 빠진 배상문은 무려 250야드를 남기고 다섯번째 샷을 쳐야 했다.

아무리 잘해야 보기고 더블보기 이상 스코어가 예상됐으나 배상문이 친 볼은 그린에 올라가더니 거짓말처럼 컵 속으로 사라졌다. '이글성 파'를 잡은 것이다.

골프 다이제스트는 PGA투어가 샷링크로 선수들의 샷 거리를 측정한 이후 가장 먼 거리에서 파를 잡아내며 홀아웃한 기록이라고 보도했다.

배상문은 그러나 4오버파 75타를 적어내 컷 통과가 쉽지 않다.

[김학수 마니아리포트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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