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람, 메모리얼 토너먼트 우승.....마침내 세계 1위 오른다

2020-07-20 09:25

공의 궤적을 쫓는 람. [AP=연합뉴스]
공의 궤적을 쫓는 람. [AP=연합뉴스]
스페인 욘 람(26)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우승, 마침내 세계랭킹 1위에 오른다.

람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 최종 라운드에서 3오버파 75타를 쳐 합계 9더파 279타로 우승했다.

작년 취리히 클래식 제패 이후 1년여 만에 PGA투어 통산 4번째 우승이다. 그는 4년 연속 우승을 신고했다.

우승 상금 167만4천 달러(약 20억1천470만원)보다 더 큰 수확은 생애 처음으로 세계랭킹 1위에 오르게 됐다는 사실이다.

세계랭킹 2위인 그는 이번 주 세계랭킹에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제치고 1위에 오른다.

람은 이날 5번홀과 7번홀에서 버디를 잡았으나 11번홀에서 더블보기를 범했다. 람은 16번홀에서 버디를 잡았으나 어드레스를 할 때 공이 움직인 게 확인 돼 2벌타를 받고 보기로 정정됐다.
한편 막판까지 추격에 나섰던 라이언은 3타차 준우승(6언더파 282타)에 만족해야 했다.

미국 교포 케빈 나(한국 이름 나상욱)가 9위(1언더파 287타)에 올랐다.


김시우(25)는 공동 18위(2오버파 290타)에 자리했다.

김시우는 2타를 잃었지만, 순위는 6계단 뛰었다.

강성훈(32)은 8오버파 80타를 친 바람에 73위(16오버파 304타)로 밀렸다.

우즈는 더블보기 1개와 보기 5개, 버디 3개를 묶어 4오버파 76타를 쳤다.

공동 40위(6오버파 294타)로 대회를 마친 우즈는 "4라운드를 다 치렀고, 샷 감각도 괜찮다"고 말했다.

◇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 최종순위

T=공동순위

순위
선수(국적)
언더파

타 수
1
욘 람(스페인)
-9
279(69 67 68 75)

2
라이언 파머(미국)
-6
282(67 68 73 74)

3
매슈 피츠패트릭(잉글랜드)
-5
283(75 66 74 68)

4
맷 월리스(잉글랜드)
제이슨 데이(호주)
-4
284(72 70 70 72)
(73 66 72 73)

6
매켄지 휴스(캐나다)
헨리크 노를란더(스웨덴)
-3
285(74 66 73 72)
(74 66 71 74)

8
토니 피나우(미국)
-2
286(66 69 73 78)

9
케빈 나(미국)
-1
287(74 69 71 73)
10
루크 리스트(미국)
패트릭 리드(미국)
장신준(중국)
E
288(70 68 79 71)
(71 76 70 71)
(72 73 70 73)

김시우
+2
290(73 73 70 74)

73
강성훈
+16
304(74 72 78 80)


[김학수 마니아리포트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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