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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샌드박스, 야마토매직과 함께 4연승...설해원에 승리

2020-07-16 22:58

'페이트' 유수혁 [LCK 제공]
'페이트' 유수혁 [LCK 제공]
'야마토 매직'의 효과는 굉장했다.

샌드박스는 16일 종각 롤파크에서 열린 ‘2020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정규 시즌 1라운드 경기에서 설해원을 상대로 2대1로 승리하며 4연승을 달렸다. 특히 야마토캐논 감독 이후 시즌 4연승을 이뤄냈다. 이로써 샌드박스는 4승 5패 득실 -3으로 7위지만 6위 다이나믹스에 득실차를 1점차로 바짝 따라잡았다. 설해원은 1승 8패 득실 -13, 9위에 머물렀다.

이날 경기에서는 샌드박스 ‘고릴라’ 강범현이 LCK 최초로 통산 4000어시스트를 달성했다. 경기 전까지 3978어시스트를 기록 중이었던 강범현은 1세트에서 14어시스트를 더했다. 이어 2세트에 9어시스트를 추가하면서 기록을 세웠다.

1세트에서 양팀은 초반부터 팽팽한 분위기를 가져갔다. 그 와중에 조금씩 라인전에서 우위를 가져간 건 샌드박스였다. 자연스럽게 첫 드래곤과 협곡의 전령까지 챙겼다.

이후에도 양팀은 치열하게 교전을 열었다. 하지만 결국 내셔 남작을 두고 열린 전투에서 샌드박스가 대승을 거뒀고, 샌드박스가 1세트를 승리로 가져갔다.

2세트 역시 치열한 경기였다. 그러나 설해원이 전투를 통해 불리했던 경기를 극복했다. 샌드박스는 '고릴라' 강범현의 활약에 힘입어 설해원에 치명타를 입혔다. 그대로 설해원이 무너지는 듯 했다.

하지만 설해원은 끝없이 교전을 유도했다. 결국 전투에서 승리한 설해원이 그 와중에 '하이브리드'의 아펠리오스가 성장했다. 또한 '미키' 손영민이 중요한 순간에 제 역할을 해주었다. 결국 수없는 전투로 분위기를 가져온 설해원이 2세트 승리를 챙겨갔다.

3세트에서 최종 승자는 샌드박스였다. 컨셉이 확실한 조합을 짜온 설해원을 상대로 침착하게 승리를 따냈다. 초반부터 샌드박스가 부지런히 움직였다. '온플릭'이 탑 지역에서 이득을 본 게 유효했다.

급해진 설해원은 '익수' 판테온과 '미키' 갈리오가 어떻게든 승부를 보려했지만 여의치 않았다. 오히려 상대의 의도를 읽고 샌드박스가 침착하게 대응했다. 결국 경기 중반부터 교전이 일어날 때마다 샌드박스가 설해원을 전투에서 힘으로 누르기 시작했다. 설해원이 일방적으로 맞는 그림이 나왔다.

결국 '내셔 남작 버프'를 획득한 샌드박스는 상대 진영으로 돌격했다. 그와중에 '페이트'의 조이는 상대를 신나게 두들겼다. 결국 넥서스까지 샌드박스가 가져가며 경기를 승리로 따냈다.

[이강원 마니아리포트 기자/lee.kangwon@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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