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암 투병 유상철 감독, K리그 1 인천 복귀 요청 받아들여지지 않아

이태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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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20-06-29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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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인천 유나이티드의 1부리그 잔류를 이끈 유상철 명예 감독.
[연합뉴스 자료사진]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췌장암 투병 중인 유상철(49) 명예 감독의 사령탑 복귀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인천 구단 관계자는 29일 "유 명예 감독의 사령탑 복귀에 대해 주치의가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는 프로 구단을 맡기에는 무리가 따른다는 소견을 냈다"라며 "유 감독에게 명예 감독으로 남아달라고 했다"고 밝혔다.

구단은 이어 "명예 감독으로서 신임 감독이 선임될 때까지라도 팀에 대한 조언 등의 역할을 맡기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유 감독은 최근 구단 수뇌부를 만나 심각한 성적 부진에 빠진 구단을 돕기 위해 현장에 복귀하고 싶다는 뜻을 강력하게 밝혔다.


유 감독의 요청에 구단 관계자는 "유 감독이 인천에 여러 가지로 마음을 많이 쓰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지만 어떻게 하는 게 구단 발전을 위해 현명한 선택인지 고민하고 있다"며 신중한 태도를 유지했다.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4강 신화를 일궈낸 스타플레이어 출신 사령탑인 유 감독은 지난해 10월 19일 성남FC전 이후 황달 증세 때문에 병원에 입원했다. 결국 유 감독은 구단을 통해 병원 정밀 검사에서 췌장암 4기 진단을 받았다는 사실을 공개했고, 불굴의 의지로 감독직을 수행하면서 인천의 지난해 2부리그 강등을 막아낸 뒤 지휘봉을 내려놓고 '명예 감독'으로 한 걸음 물러섰다.

[이태권 마니아리포트 기자/report@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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