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키움, 철벽마운드 자랑하며 KIA에 '강팀만 한다는' 한 점차 승리...최원태 7이닝 무실점

2020-06-28 21:18

7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키움 최원태.[연합뉴스 자료사진]
7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키움 최원태.[연합뉴스 자료사진]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이틀 연속 철벽 마운드를 뽐내며 NC 다이노스에 이어 두 번째로 시즌 30승 고지를 밟았다.

키움은 28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벌인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홈경기에서 최원태, 김상수, 조상우의 철벽 계투를 앞세워 1-0 짜릿한 1점차 승리를 거뒀다.

30승 18패를 기록한 키움은 선두 NC(32승 14패)를 3경기 차로 쫓았다.

키움은 2회 말 2사 후 서건창의 볼넷으로 엮은 만루에서 김혜성이 유격수 앞으로 느리게 굴러가는 내야 안타를 쳐 선제점을 뽑았다. 이는 이날의 유일한 점수이자 키움의 승리를 이끄는 귀중한 결승점이 됐다.

이후 키움 선발 최원태가 5이닝 노히트로 KIA타선을 완벽하게 제압했다. 최원태는 7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솎아내며 단 1안타로 KIA 타선을 봉쇄하는 눈부신 호투로 시즌 4승째를 따냈다.

KIA 나주환은 6회 초 선두 타자로 나와 좌전 안타로 팀의 노히트를 깼다.

키움 마무리 조상우는 지난주에만 4세이브를 수확해 시즌 11세이브로 이 부문 선두 원종현(NC·12개)에게 바짝 따라붙었다.

KIA 선발 에런 브룩스는 이틀 동안 경기 당 2안타만 생산한 타선의 빈약한 지원 속에 6이닝 1실점의 호투에도 패전 투수가 됐다.

[이태권 마니아리포트 기자/report@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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