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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LPGA, 25일 어스 몬다민컵 시작으로 시즌 개막

2020-06-24 15:55

지난 해 어스 몬다미컵 우승을 차지한 신지애.[어스 몬다민 컵 공식 홈페이지 캡처]
지난 해 어스 몬다미컵 우승을 차지한 신지애.[어스 몬다민 컵 공식 홈페이지 캡처]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미뤄왔던 시즌을 25일부터 개막한다.

JLPGA는 "2020-2021시즌 첫 대회인 어스 몬다민컵이 25∼28일 지바현 카멜리아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지난달 개막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이달 초 시즌을 재개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처럼 JLPGA 투어도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무관중으로 대회를 치른다.

JLPGA 투어는 또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2020년과 2021년 대회를 하나의 시즌으로 묶어 진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상금 등 순위도 2020-2021시즌 통합 기록으로 관리한다.

한편 시즌 개막전으로 열리며 JLPGA투어 대회 중 가장 많은 2억4천만엔의 총상금이 걸린 어스 몬다민컵에는 지난해 상금왕을 차지한 스즈키 아이, 2019년 브리티시여자오픈 우승자 시부노 히나코 등 일본의 간판 여자골프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입국 규제 정책 등 문제로 지난해 이 대회 우승을 차지했던 신지애를 비롯해 J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한국인 선수 상당수는 이번 대회에 불참한다. 배선우, 이보미, 이민영5 등은 같은 기간 경기도 포천에서 열리는 KLPGA 투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 출전한다.

한편 남자 대회인 일본프로골프투어(JGTO)도 8월 20일 시게오 나가시마 인비테이셔널부터 2020-2021 통합 시즌을 재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태권 마니아리포트 기자/report@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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