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위험군 선수' 분류...슬럼프 빠지면 즉각 교체

장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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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20-05-27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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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
[LA= 장성훈 특파원] 탬파베이 레이스의 1루수 겸 지명타자인 최지만이 ‘위험이 있는 선수’로 분류됐다.

통계업체인 팬그래프스는 26일 ‘레이스의 유망주’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최지만이 슬럼프에 빠질 시 다른 선수로 즉각 대체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팬그래프스는 최지만이 1루 수비에서 문제점을 안고 있는 데다 그의 가치는 전적으로 타격에 의존하는데 이마저 좌완 투수에게 약점(통산 타율 1할8푼5리)을 보인다고 지적하고, 최지만이 슬럼프에라도 빠지게 되면 주전에서 즉각 빠지는, 그야말로 살얼음판에 있는 선수라고 설명했다.

팬그래프스는 또 최지만의 주자가 없을 시 가중출루율(wOBA)이 3할4푼8리로 비교적 높지만, 이는 1루수 또는 지명타자에게는 그리 놀랄 수치가 아니라고 전했다.

팬그래프스는 그러나 설사 최지만이 슬럼프에 빠진다 해도 레이스에는 그를 대신한 훌륭한 유망주들이 즐비하다면서, 그중 네이트 로우가 가장 적합한 대체자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레이스 40인 로스터에 포함되어 있는 로우는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 무대에 선 유망주다. 1루수는 물론이고, 3루수와 지명타자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2019시즌 152타석에 나서 40개의 안타를 쳐 2할6푼3리의 타율을 기록했다. 7개의 홈런을 쳤고 19개의 타점을 올렸다.

예상보다 삼진을 많이 당했으나 스윙삼진비율(SwStk%)이 리그 평균보다 낮았다는 사실에 팬그래프스는 주목했다.

결국 최지만이 주전 자리를 로우에게 빼앗기지 않으려면 좌완투수에 대한 극심한 타격 부진을 극복해야 함과 동시에 1루수 수비력도 강화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플래툰 시스템에 시달리다 자칫 또다시 저니맨으로 전락할 수 있다.

그러나 최지만에 대한 케빈 개시 감독의 신뢰가 워낙 두터워 설사 다소 부진하더라도 그에게 많은 기회를 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올 시즌은 팀당 162경기가 아닌 82경기만 치러진다는 것이 변수로 작용할 수는 있다.

한편 지난 3월 미국 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창궐을 피해 한국에 가 개인훈련을 하고 있는 최지만은 레이스가 훈련을 재개함에 따라 곧 미국으로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

[장성훈 특파원/report@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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