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신임 사령탑에 이탈리아 출신 산틸리 감독

이강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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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20-05-24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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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대표팀을 이끌던 시절의 로베르토 산틸리(가운데)[EPA=연합뉴스 자료사진]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이 새로운 사령탑으로 이탈리아 출신의 로베르토 산틸리(55) 감독을 선임했다.

산틸리 감독은 24일 오후 1시 45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전력분석 전문가인 프란체스코 올레니 코치와 나란히 입국했다.

이탈리아에서 오는 직항편이 없어 영국 런던을 경유해 한국 땅을 밟았다.

산틸리 감독은 해외 입국자에서 적용되는 2주간의 자가격리를 마친 뒤 대한항공 선수들과 만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산틸리 감독은 우리 체육관 옆에 있는 연수원에 머물며 자가격리를 이행할 예정"이라며 "해당 연수원은 자가격리 기간에 건물을 폐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대한항공은 산틸리 감독과 합의로 연봉 등 계약 조건을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산틸리 감독은 V리그 남자부 첫 외국인 사령탑이다.

여자부에서는 일본인 반다이라 마모루가 흥국생명 코치, 감독대행에 이어 정식 감독으로 선임돼 한 시즌(2010-2011)을 치른 바 있다.

대한항공은 2019-2020시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조기 종료된 뒤 박기원 전 감독과 결별했다.

대한항공은 새 사령탑으로 외국인 지도자에 무게를 두고 영입을 추진해왔다.


세터 출신의 산틸리 감독은 선수 이력은 화려하지 않지만, 지도자로서는 다양한 곳에서 경험을 쌓았다.

2002년 이탈리아 21세 이하 남자 대표팀을 이끌고 유럽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2017∼2018년에는 호주 남자 국가대표팀을 지휘했다.

프로 무대에서는 이탈리아, 폴란드, 러시아, 독일 리그 등에서 활약했다.

대한항공 측은 "최근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배구단은 선진 훈련시스템 접목과 유럽 배구의 기술을 습득하고, 선수단에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고자 유럽 다수 프로팀 및 호주 국가대표팀 감독 경험이 있는 이탈리아 출신의 산틸리 감독을 영입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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