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지루, 계약연장 옵션 발동 '첼시에서 1년 더'

2020-05-22 10:58

첼시 베테랑 골잡이 지루.[EPA=연합뉴스]
첼시 베테랑 골잡이 지루.[EPA=연합뉴스]


프랑스 국가대표 출신의 베테랑 스트라이커 올리비에 지루(34)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첼시에서 1년 더 활약한다.

첼시는 22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지루와의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루는 내년 여름까지 스탬포드 브리지를 누빈다.

첼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리그가 중단되기 전 태미 에이브러햄의 부상 공백을 훌륭하게 메우는 등 팀에 크게 공헌했다"고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한 배경을 설명했다.

지루도 "첼시와 모험을 이어갈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어서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해지는 때가 왔으면 좋겠다. 스탬퍼드 브리지의 홈 팬들 앞에서 경기를 펼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1-2012시즌 프랑스 리그앙 몽펠리에에서 득점왕을 차지한 지루는 2012-2013시즌 아스널에 입단하며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했다. 하지만 아스널에서 점차 팀 내 입지를 상실한 지루는 출전 기회를 잡으려고 지난 2018년 1월 첼시로 이적했다.

지루는 첼시에서 약 두 시즌 반 동안 리그에서는 7골, 컵대회에서 14골을 넣었다.

[이태권 마니아리포트 기자/report@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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