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영은 21일 광주 홈경기에서 선발로 나서 체인지업을 앞세워 8이닝동안 산발 5안타 1실점으로 롯데 타선을 묶는 역투로 2패 뒤 시즌 첫 승리를 따냈다. KIA는 임기영의 호투를 발판으로 황대인의 역전타를 앞세워 롯데 선발 박세웅을 적절히 공략, 6-1로 누르고 안방 3연전을 모두 쓸어 담았다.
롯데는 4연패로 승률 5할(7승 7패)이 뒷걸음 쳤고 반대로 KIA는 8승 7패로 5할 승률을 넘었다.
KIA 임기영은 4회, 6회, 7회 세 번이나 병살타를 유도하며 롯데전 통산 16경기에서 5승, 선발로는 7경기에서 4승을 거둬 롯데 천적의 명성을 이어갔다.
[정자건 마니아리포트 기자/news@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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