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박세혁 11회말 끝내기 안타' 두산 2-1로 NC 꺾고 연승행진 저지

2020-05-20 23:05

11회말 박세혁의 끝내기 안타로 NC 8연승 저지한 두산 선수단.[서울=연합뉴스]
11회말 박세혁의 끝내기 안타로 NC 8연승 저지한 두산 선수단.[서울=연합뉴스]
두산 베어스가 연장 11회 접전 끝에 2-1로 승리하고 선두 NC 다이노스의 8연승 도전을 저지했다.

선취점은 두산이 뽑았다. 두산은 1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김재환의 좌중간 2루타를 날리는 동안 1루 주자 오재일이 홈까지 밟아 1-0 리드했다.

NC는 4회초 양의지가 두산 선발 플렉센을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긴 솔로포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두산은 연장 11회 말 선두타자 정수빈이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하며 물꼬를 텄다. 두산이 보내기 번트로 1사 2루의 끝내기 찬스를 만들자 NC는 박건우를 고의 볼넷으로 내보냈다.

대타 박세혁이 나서자 NC는 좌완 강윤구를 투입했지만 박세혁은 초구에 깨끗한 우전 안타로 경기를 끝냈다.

한편 양 팀 선발은 비록 승패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호각지세의 명품 투수전을 펼쳤다.

두산 선발 크리스 플렉센이 8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10탈삼진 1실점의 위력적인 철벽투로 달아오른 NC 타선을 잠재웠다.

NC 선발 구창모 역시 8이닝 2피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 역투로 팀 타율 1위의 두산 타선을 꼼짝 못 하게 만들었다. 구창모는 2,3,4회에 이어 6,7,8회도 3이닝 연속 삼자범퇴로 정리하는 등 막상막하의 투수전을 펼쳤다.

[이태권 마니아리포트 기자/report@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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