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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마이애미 말린스, 20일부터 스프링 캠프 시설 개방 '팀 훈련은 아직'

2020-05-19 11:47

MLB 마이애미의 스프링캠프 훈련지인 로저 딘 스타디움.[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자료사진]
MLB 마이애미의 스프링캠프 훈련지인 로저 딘 스타디움.[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프로야구(MLB) 마이애미 말린스 구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폐쇄했던 스프링캠프 시설을 재개방하고 소속 선수들에 개인 훈련을 허용한다.

19일(한국시간) CBS 스포츠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마이애미는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의 스프링캠프 시설인 로저 딘 스타디움을 20일 다시 열어 40인 로스터에 포함된 선수들이 훈련할 수 있도록 허용할 방침이다.

미국에서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한 3월 초에 미국프로농구(NBA)가 가장 먼저 정규리그를 중단했고 곧이어 MLB가 3월 13일 시범경기를 취소했다. 시범경기가 취소되면서 각 구단 스프링캠프의 시설도 폐쇄된 가운데 마이애미 구단은 3월 17일에 스프링캠프 시설의 문을 닫았다.

스프링캠프가 조기 중단된 뒤 선수들은 고향, 팀의 연고지로 이동해 개인 훈련을 해왔다. 한국과 일본 선수 일부는 고국으로 돌아가 빅리그 개막을 대비했다.

한편 마이애미 선수들은 스프링캠프에 복귀하면 개인 타격·투구 훈련만 할 수 있다. 코로나19 집단 감염의 우려로 단체 훈련은 금지되고 클럽하우스도 이용할 수 없다.

[이태권 마니아리포트 기자/report@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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