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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골퍼 박결, 김지현이 KLPGA '대표모델'로 공인된 이유

2020-04-26 16:40

5년 연속 KLPGA 홍보 모델으로 선정된 박결. [김상민 기자]
5년 연속 KLPGA 홍보 모델으로 선정된 박결. [김상민 기자]
지난 22일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이하 KLPGA)가 10명의 KLPGA선수를 홍보 모델로 발탁했다.

이번 12대 KLPGA 홍보 모델에는 지난 해 상금랭킹 1위 최혜진을 비롯해 5연속으로 뽑힌 박결(25), 4연속으로 선정된 김지현(29) 등 익숙한 선수들이 이름을 올린 가운데 지난해 신인상 수상자 조아연을 비롯해 신인왕 경쟁을 펼쳤던 임희정, 이가영, 박현경도 새롭게 가세했다.

먼저 가장 많은 KLPGA 홍모모델이 된 박결과 김지현를 소개한다.

-5년 연속 홍보 모델로 선정된 박결

]2016년부터 5년 연속으로 KLPG 홍보 모델에 선정된 박결은 배우 김태희를 연상시키는 외모로 '필드위의 인형'이라 불린다. 안신애, 유현주와 함께 대표적인 미녀 골퍼로 손꼽히는 그녀는 미모와 함께 실력도 겸비해 스타 반열에 올랐다. 2019년 KLPGA '페어웨이 안착률' 2위를 기록할 정도로 안정적인 드라이버 샷은 그녀의 장기이다.

박결은 2018시즌 KLPGA 1승을 따냈지만 2019년에는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럼에도 2020년에도 KLPGA 모델에 발탁된 배경에는 팬들의 힘이 있던 것으로 보인다. 박결은 지난 1월 공식 팬클럽과 함깨 333만원 가량 모금한 '박결버디기금'을 용인시 수지구청에 기부했다. 팬들은 지난 2017년부터 박결이 버디를 할 때마다 자발적으로 모금을 진행했다고 알려졌다. 이는 팬클럽의 실행력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KLPGA는 2017년부터 온라인 팬투표를 홍보모델 선정 항목에 포함시켰다.

-4년 연속 홍보 모델로 발탁된 김지현

김지현은 2017년부터 4년 연속으로 KLPGA 홍보 모델에 발탁됐다. 2009년 KLPGA에 입회한 이래 통산 5승을 거둔 그녀는 지난 해 11월 KLPGA팀과 LPGA팀의 대항전으로 치러진 오렌지라이프 스토리 박인비 인비테이셔널에서 KLPGA팀의 주장을 맡기도 했다. 또한 LPGA투어 프로 최나연의 유투브에 출연해 '달고나 커피'를 만드는 등 일상적인 매력을 선보인 김지현은 지난 시즌이 끝난 후 오지현(23)과 프랑스 여행을 함께 다녀오기도 했다. 동료들과도 두터운 우정을 과시하기도 하는 등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올해 KLPGA 홍보대사를 함께 하게 된 박결도 김지현을 '쇼핑메이트'라고밝힌 적이 있다.

소속팀 유튜브에서 "골프에 집중하느라 남자친구를 못 사귀는 것이 아니라 안 사귀는 것이다"고 해 웃음을 주기도 했던 김지현은 올 시즌 코로나19의 여파로 KLPGA 일정이 축소되자 "올해는 나갈 수 있는 대회는 모두 나가겠다"라는 각오를 드러내 올 시즌 그의 활약을 지켜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가 될 전망이다.

김지현. [KLPGA 제공]
김지현. [KLPGA 제공]


[이태권 마니아리포트 기자/report@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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