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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이상 무' 우즈, "지금 당장 마스터스 뛸 수 있어"

2020-04-10 10:13

사진=골프TV 캡처
사진=골프TV 캡처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건강을 회복해 당장 경기에 나설 준비가 됐다고 근황을 전했다.

우즈는 10일(한국시간) 미국 골프TV와 인터뷰에서 자신의 몸 상태에 대해 "허리 통증이 사라졌다. 훈련을 열심히 했으며, 몸 상태는 원하는 수준으로 회복됐다"고 말했다.

지난 2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을 치른 뒤 허리 부상으로 대회에 나서지 않았던 우즈는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등을 건너뛰면서 마스터스를 목표로 컨디션을 끌어올려왔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일정이 중단됐고, 마스터스도 11월로 연기됐다. 우즈는 지난해 마스터스 챔피언이다.

자전거 타기와 테니스로 체력을 단련한다는 우즈는 "당장 마스터스가 열린다 해도 뛸 수 있다"며 "마스터스가 11월로 연기되면서 그린재킷을 더 오래 보관하게 됐지만 이런 방식으로 그린 재킷을 보유하는 건 달갑지 않다. 당장 코스에 달려 나가 경쟁해서 지키고 싶다"고 말했다.

우즈는 최근 가족들과 마스터스 챔피언 만찬을 즐기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정미예 마니아리포트 기자/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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