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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사브르 세계 2위' 막스 하르퉁, 도쿄올림픽 불참 선언

2020-03-23 14:07

막스 하르퉁 자료사진. 사진=연합뉴스
막스 하르퉁 자료사진. 사진=연합뉴스
"도쿄올림픽 예정대로 개막한다면 출전하지 않을 것"

펜싱 남자 사브르 세계랭킹 2위 막스 하르퉁(독일, 31)이 도쿄올림픽에 출전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하르퉁은 22일(현지시간) 독일 방송 ZDF와의 인터뷰에서 "도쿄올림픽이 예정대로 개막한다면 출전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7월 24일 개막 예정인 도쿄 올림픽은 연기 여론에 힘이 실리면서 정상 개최가 불투명해졌다.

하르퉁은 2012년 런던,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했고, 2014년 카잔 세계선수권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강호다. 도쿄올림픽 출전권도 확보했다.

독일올림픽위원회 선수위원장이기도 한 하르퉁은 "지금 훈련을 할 수 없는 상황이기도 하지만, 스포츠맨으로서 이 위기를 종식하는 데 어떻게 기여할지를 더 중요하게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정미예 마니아리포트 기자/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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