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로야구가 정규리그 개막을 4월 10일 이후로 늦췄다. 13일 데일리스포츠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프로야구 12개 구단 대표자들은 전날 모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추이를 살핀 뒤 4월 10일 이후 개막 일정을 정하기로 했다. 일본프로야구는 20일 정규리그를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4월 중으로 개막을 미뤘다. 또한 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개막 열흘 전에 개막 시점을 발표하기로 했다. 개막 연기는 2011년 3월 발생한 도호쿠 대지진 이래 9년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