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임성재 “이번 주 95점 이상 주고 싶다”

2020-03-09 08:18

사진=EPA/연합뉴스
사진=EPA/연합뉴스

최근 좋은 성적을 연이어 거둔 임성재가 자신에게 '95점’이라는 점수를 줬다.

지난해 PGA투어 신인왕 임성재는 지난주 혼다 클래식에서 PGA투어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어 9일(한국시간) 끝난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단독 3위(최종합계 2언더파 268타)로 경기를 마치며 2주 연속 좋은 성적을 냈다.

톱랭커들이 다수 출전한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도 우승 경쟁을 펼쳤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세계랭킹 1위 로리 맥킬로이(북아일랜드) 등을 제치고 순위에서 앞섰고, 4라운드 동안 2차례 나왔던 더블보기 이후에도 흔들리지 않고 타수를 줄여나가는 모습을 보이며 경기력도 증명해냈다.

2주 연속 좋은 성적을 낸 임성재는 페덱스컵 랭킹에서 저스틴 토머스(미국)를 제치고 1위 자리를 예약했다.


임성재는 이번 시즌 14개 대회에 출전해 13번 컷 통과에 성공했고, 우승을 포함해 5차례 톱10에 올랐다.

경기를 마친 후 임성재는 “오늘 전체적으로 컨디션이 좋은 편이어서 한번 우승 경쟁에 들어 갔는데, 아쉽게 후반 홀에서 아쉬운 플레이가 나와서 원하는 결과는 나왔다. 하지만 이번 주 경기를 마무리해서 매우 만족스럽다”며 90 이상은 충분히 있다. 아니 95 이상 줘도 같다. 이렇게 지난 주에 우승을 하고, 이번 주에도 우승 경쟁을 있다는 것만 해도 자신감을 얻은 같다 만족감을 드러냈다.

임성재는 13 미국 TPC 소그래스에서 개막하는 '5 메이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정미예 마니아리포트 기자/gftravel@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