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왜 징계를 해제해야하나“ 손가락 욕설’ 파문 김비오, 징계 동정론 관련 댓글 논란

2020-03-05 11:09

경기 도중 갤러리에 '손가락 욕설'을 한 프로골퍼 김비오가 지난 해 10월1일 KPGA빌딩에서 열린 상벌위원회를 마치고 나와 취재진 질문에 답하던 중 무릎을 꿇고 사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경기 도중 갤러리에 '손가락 욕설'을 한 프로골퍼 김비오가 지난 해 10월1일 KPGA빌딩에서 열린 상벌위원회를 마치고 나와 취재진 질문에 답하던 중 무릎을 꿇고 사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2월 올 남자골프 아시안투어 출전자격을 획득한 김비오의 징계를 완화하자는 동정론에 대해 인터넷 상에서 찬반댓글이 줄을 잇고 있다.

4일 스포츠전문 온라인 미디어 마니아리포트가 보도한 ‘손가락 욕’ 파문 김비오, 아시안 투어 자격얻으면서 동정론 솔솔‘ 기사와 관련, 네이버, 다음 등 포털미디어에 댓글 수백건이 올랐다.

마니아리포트 기사는 “지난 해 경기도중 ‘손가락 욕’을 한 김비오에 대해 1년간 출전정지의 징계보다는 벌금형 등으로도 얼마든지 출전정지에 못지않은 징계효과를 올릴 수 있었다”며 “김비오가 아시안투어 출전 자격을 획득하면서 징계를 완화하자는 동정론이 골프계에서 제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누리꾼들은 관련기사에 대체적으로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내는 댓글을 달았다. 누리꾼들은 “징계해제는 절대 안된다고 생각해요. 골프는 매너에요. 골프 갤러리는 손 묶고 입에 재갈을 물고 가야한다는 건가요”, “모든 운동은 팬이 없다면 단순히 공놀이에 불과하다. 생산성없는 공놀이. 팬을 무시하지마라”, “프로선수는 공인입니다. 모범이 되야하는 선수가 작은 화를 참지 못하고 표출하는 모습을 보고 애들이 뭘 보고 배웁니까”, “동정에 여지도 있지만 절대적으로 협회의 결정을 존중해야 한국 프로골프가 성장할수 있다고 생각한다. 김비오 프로 또한 이번일을 계기로 더욱더 성숙해지고 한국프로골프 전체에 경각심을 갖는 계기로 삼길 바란다” 등의 비판적인 댓글을 올렸다.

한편으론 “징계는 5개월 정도로 충분합니다. 과거 군부대에서 총이 한자루 없어지면 사단장이 하는 말이 심심하면 영창보내서 무기징역 살게 해야 한다고 했었는데. 꼰대들의 갑질입니다”며 동정론에 대해 일부 긍정적인 댓글도 이어졌다.

[김학수 마니아리포트 편집국장 kimbund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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