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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랭킹 1위에서 51위까지...스피스의 날개 없는 추락

김현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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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20-02-02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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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던 스피스. 사진=AP뉴시스
총 26주, 세계 랭킹 1위를 지켰던 조던 스피스(미국)는 이제 50위 밖으로 밀려났다.

지난 31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인근 스코츠데일의 TPC 스코츠데일(파71)에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 오픈이 막을 올렸다.

스피스는 이 대회에서 2일 만에 짐을 쌌다. 이번 시즌 첫 컷탈락이다.

이번 대회 컷 오프 기준타수는 1언더파. 스피스는 대회 첫 날 3오버파를 기록했고 2라운드에서 2타를 줄였지만 중간합계 1오버파로 컷 오프 기준타수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스피스의 발목을 잡은 것은 역시 퍼트다. 대회 첫 날 퍼팅 이득 타수는 -1.751타, 2라운드는 -1.015타로 손해를 봤다.

한 때 스피스를 세계 랭킹 1위 자리에 등극할 수 있게끔 했던 주무기 퍼트는 여전히 돌아오지 않고 있다.

2017년 시즌 3승을 기록한 후 여전히 우승이 기록되지 않고 있고, 현재 세계 랭킹은 51위다.

최근 5년 중 가장 낮은 순위이며, 순위는 꾸준히 하락하고 있다.

이번 대회 역시 퍼트 부진으로 컷탈락하게 된 스피스는 골프채널과의 인터뷰에서 "친구들이 많이 왔다. 그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싶었고, 그래서 더욱 주말에 경기를 하고 싶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퍼팅과 같은 쉬운 일을 제대로 하지 못했을 때 가장 실망스럽다. 항상 퍼트가 날 살렸었는데, 이번엔 약간 반대였다"고 했다.

세계 랭킹이 꾸준히 하락하고 있는 만큼, 스피스는 세계 랭킹 기준으로 출전권이 주어지는 월드 골프 챔피언십(WGC)시리즈에 출전 하지 못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오는 17일까지 세계 랭킹 50위 이내에 자리하지 못할 경우 다음달 예정되어있는 WGC 시리즈 멕시코 챔피언십에 나서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스피스의 경우 지난 2013년부터 꾸준히 WGC 출전 자격을 갖춰왔기 때문에 골프팬들의 충격은 더 크다.

스피스는 "현재 세계 랭킹이 몇 위인지 알 수 없다. 확인하지도 않고, 상관없다. 만약 나갈 수 없다면 출전하지 않을 것이고, 내게 별로 중요한 일은 아니다"라고 하며 "스케쥴대로 가고 있고, 무엇보다 대회에 출전해 우승하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우승을 하기 위해서는 4라운드를 모두 치러야한다"며 컷탈락의 아쉬움을 다시 한 번 드러냈다.

[김현지 마니아리포트 기자/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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