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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의 이른 출발 "올림픽 타이틀 방어 도전"

김현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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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20-01-16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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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사진=마니아리포트DB
골든 커리어 그랜드 슬래머 박인비가 또 한 번 꿈의 기록에 도전한다.

지난 2016년 박인비는 116년 만에 올림픽 종목으로 부활한 여자 골프에서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금메달을 손에 쥔 박인비는 여자골프 메이저대회를 모두 석권한 '커리어 그랜드 슬램' 앞에 금메달의 '골드'를 붙여 골프 종목 사상 최초 '골든 커리어 그랜드 슬램'이라는 단어를 탄생시켰다.

박인비가 4년 전의 영광을 다시 한 번 재현할 수 있을까?

올림픽 골프 종목의 경우 한 국가에서 해당 종목에 출전할 수 있는 인원은 2명으로 제한되어있다. 다만, 세계랭킹 15위에 한 국가의 선수가 4명 이상 포함되어있을 경우 출전권은 4장으로 늘어난다.

현재 한국은 세계 랭킹 1위 고진영을 필두로 2위 박성현, 5위 김세영, 7위 이정은, 13위 김효주 등 총 5명으로 4장의 출전권을 획득했고, 세계 랭킹 기준으로 출전 기회가 있다.

박인비의 경우 세계 랭킹 16위로 6순위다. 하지만 기회가 없는 것은 아니다.

박인비는 올해 평소보다 일찍 필드로 돌아왔다. 2020년 도쿄 올림픽 출전 선수가 결정되는 6월 말까지 메이저 대회 3개를 포함 20개 대회가 남아있기 때문에, 이른 출발을 해 세계 랭킹 순위를 끌어올린다면 올림픽 출전권도 가능하다는 계산이다.

박인비는 17일(이하 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시즌 골프&스포츠클럽 올랜도(파71)에서 막을 올리는 2020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개막전 다이아몬드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 출전한다.

이 대회는 LPGA 선수 26명이 출전하며, 유명인과 아마추어도 49명 출전한다. LPGA 선수들의 경우 컷탈락 없이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대회 우승자를 결정하며, 유명인 등 아마추어의 경우 변형 스테이블포드 포맷으로 더블 이글(10점), 홀인원(8점), 이글(5점), 버디(3점), 파(2점), 보기(1점), 더블 보기 이상(0점) 등으로 72홀 동안 컷탈락 없이 경기가 진행된다.

LPGA투어 선수의 경우 지난 2년 간 LPGA투어 우승자들에게 출전권이 주어진다. 박인비의 경우 매년 출전 기회가 있었지만 박인비가 개막전인 이 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2016년 이후 4년 만이다.

박인비는 이번 대회에 2018년 파운더스컵 우승자 자격으로 출전한다.

대회 출전을 앞둔 박인비는 "올해는 1월부터 대회를 시작하게 됐다. 이번 대회가 첫 대회인데 원래 보통 경기하는 것보다는 다른 경기 방식이라 낯설긴 하다. 그래도 1월 달에 경기를 시작하고 첫번째 메이저 대회를 나가기 전에 많은 대회를 치르면서 경기 감각을 찾고 싶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이른 출발에 대해 "아무래도 2020년에 올림픽이 열리는 중요한 해이기 때문에 시즌을 조금 일찍 시작한 이유도 분명히 있다. 올림픽이 되기 전에 최대한 많은 경기를 해서 조금 더 랭킹 포인트를 쌓을 기회를 많이 주고 싶었다"고 하며 "그래서 좋은 기회가 많이 온다면 좋겠다. 그 전까지 열심히 경기를 해봐야 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김현지 마니아리포트 기자/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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