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지던츠컵 수익금, 호주 산불 구호 기금으로 쾌척

김현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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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20-01-13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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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레시먼. 사진=AP뉴시스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팀의 수익금이 호주 산불 피해 구호에 쓰인다.

지난 12월 호주에서 미국과 인터내셔널(유럽 제외)간의 대항전 프레지던츠컵이 막을 내렸다.

프레지던츠컵의 경우 별도의 상금이 없는 대신 대회 수익금은 자선 단체에 기부된다.

1994년 첫 대회부터 지금껏 변하지 않는 룰이다.

올해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팀의 수익금은 호주 산불 피해 구호에 쓰일 예정이다.

호주는 지난 5개월 동안 산불로 인해 고통받고 있다. 여전히 불씨는 잡히지 않은 상태다. 피해 면적은 1000만ha(헥타르)로 이는 남한의 크기와 비슷하다. 무엇보다 동물의 피해가 가장 큰데, 5억여마리가 희생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피해 규모는 앞으로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단순 호주만의 문제가 아니다 많은 기후학자들은 이번 산불이 재앙의 시초가 될 것이라 이야기하고 있고, 이에 세계 각지에서 도움의 손길을 건네고 있다.

골프계도 호주 출신 선수들이 앞장서 피해 구호 도움에 나섰고, 많은 수의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선수들이 이에 지지를 보내고 있다.

먼저,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 팀의 수익금 12만 5000달러, 한화 약 1억 4500만원이 호주 산불 구호 기금으로 쾌척된다. 이는 지난 10일 하와이에서 막을 올린 소니오픈 인 하와이에서 소니 오픈에서 선수들이 내는 기부금 액수와 맞춰 매칭그랜드 방식으로 책정됐다.


이에 호주 대표 골퍼 마크 레시먼은 "전 세계의 소방관들과 호주 국민들이 노력하고 있지만, 피해 규모는 엄청나다. 앞으로도 몇 달 동안 산불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향후 몇 년 동안은 후유증이 남을 것 같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인터내셔널팀과 관련 단체들에게 수익금을 호주 산불 기금으로 쓸 수 있게해 준 것에 대해 감사하며, 모든 지원에 대해서도 매우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또한 레시먼은 카메론 스미스(호주)와 함께 소니오픈에서 버디를 할 경우 500달러, 이글을 할 경우 1000달러를 기부하겠다고 약속했다. 여기에는 맷 존스와 캐머런 데이비스, 캐머런 퍼시, 라인 깁슨 등 호주 선수들과 레시먼의 재단이 함께한다.

대회 2라운드까지 버디와 이글 등으로 모인 기부금은 3만 5000달러 한화 약 4000만원이다.

[김현지 마니아리포트 기자/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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