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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프' 셔플리, 왕중왕전 2R 단독 선두...강성훈 20위

2020-01-04 12:50

잰더 셔플리. 사진=셔플리 SNS 캡쳐
잰더 셔플리. 사진=셔플리 SNS 캡쳐
잰더 셔플리(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새해 첫 대회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카팔루아 플랜테이션 코스(파73)에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670만 달러) 2라운드가 치러졌다.

전년도 우승자들에게만 출전권이 주어져 총 34명의 선수가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디펜딩 챔프 셔플리가 타이틀 방어에 청신호를 켰다.

첫날 4언더파 공동 5위로 출발했던 셔플리는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솎아냈다.

중간합계 9언더파를 기록했고, 순위 역전에 성공하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공동 2위는 패트릭 리드(미국)와 첫 날 7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자리했던 이번 시즌 개막전 우승자 호아킨 니만(칠레)으로 두 선수는 중간합계 8언더파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리키 파울러(미국)가 7언더파 단독 4위에 자리했고, 시즌 2승을 노리는 저스틴 토머스(미국)는 2라운드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이븐파를 기록하면서 중간합계 6언더파 공동 5위다.

지난해 AT&T 바이런넬슨 대회에서 데뷔 8년 만에 우승하며 출전권을 얻은 강성훈은 이번 대회에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출전했다.

1라운드에서 1언더파 공동 16위로 출발했던 강성훈은 2라운드에서 이븐파를 기록하며 중간합계 1언더파 공동 20위다.

[김현지 마니아리포트 기자/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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