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사바티니-트웨이, QBE 슛아웃 우승...LPGA 톰슨은 꼴찌

2019-12-16 10:14

케빈 트웨이와 우승컵을 들고 있는 로리 사바티니(왼쪽부터). 사진=QBE 슛아웃 SNS 캡쳐
케빈 트웨이와 우승컵을 들고 있는 로리 사바티니(왼쪽부터). 사진=QBE 슛아웃 SNS 캡쳐
로리 사바티니(슬로바키아)와 케빈 트웨이(미국)조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이벤트 대회인 QBE 슛아웃(총상금 350만 달러)에서 우승했다.

사바티니와 트웨이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장(파72)에서 QBE 슛아웃 최종일 12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31언더파 185타로 2위 조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이번 이벤트 대회는 2명의 선수가 1조로 경기하며 3라운드 54홀 경기로 진행된다. 1, 2라운드는 티 샷은 각자 하지만 더 좋은 지점에 떨어진 공으로 두 명이 번갈아 샷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1라운드의 경우 티 샷 지점에서 홀에 가깝지 않은 방향으로 한 클럽 길이를 이동해 두번째 샷을 칠 수도 있다.

최종일은 포볼(각자의 공으로 경기 후 좋은 스코어를 기록)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벤트 대회지만 팽팽한 승부가 펼쳐졌다. 5개 조가 공동 선두로 최종라운드에 나섰고, 이 중 사바타니와 트웨이조가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사바티니는 2011년 혼다 클래식에서 우승한 후 오랜만에 이벤트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트웨이의 경우 지난해 10월 세이프 웨이 오픈 이후 1년 4개월 만이다.

한편, 이번 대회에 4년 연속 출전하고 있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선수 렉시 톰슨(미국)은 꼴찌로 경기를 마쳤다.

지난 2016년 이 대회에 첫 출전한 톰슨은 브라이슨 디섐보(미국)와 한 조로 공동 11위로 꼴찌를 기록했고, 2017년 토니 피나우(미국)와 한 조로 공동 4위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다시 피나우와 호흡을 맞춰서 공동 7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올해 피나우가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하면서 2017년 이 대회 우승자 스티브 스트리커(미국)와 출전했고, 최종합계 8언더파 12위로 꼴찌가 됐다. 11위와는 무려 12타 차이다.

[김현지 마니아리포트 기자/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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