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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대상' 최혜진 "첫 대상 후 가졌던 근심 걱정 내려놓아"

김현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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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19-11-03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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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5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린 최혜진. 사진=KLPGA 제공
최혜진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시즌 5승째를 들어올리며 2년 연속 대상 수상을 확정지었다.

3일 제주도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SK네트웍스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최종 라운드가 치러졌다.

이번 대회에서 시즌 5승에 도전했던 최혜진은 버디만 3개를 솎아내며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한 최혜진은 임희정을 3타 차로 따돌리고 시즌 5승째를 차지했다.

최혜진은 이번 우승으로 시즌 마지막 대회인 ADT 캡스 챔피언십의 결과와 상관 없이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또한 다승왕 역시 확정지었다.

지난주 장하나에게 빼앗겼던 상금 랭킹 1위 자리도 탈환했는데, 우승 상금 1억 6천만원을 획득한 최혜진은 이번 대회에 불참한 장하나에 5741만원 앞섰다.

시즌 4승 이후 5승이 기록되기까지 준우승 2회 포함 톱10에 자리했지만 우승은 나올 듯 나오지 않는 답답한 시간을 보냈다.

최혜진은 "이번 대회에 앞서 멘탈적인 부분을 정비하고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준비했다. 노력에 보답되는 성적이 나와서 기분 좋다"고 하며 "특히 그동안 우승 욕심이 자연스레 생기다보니 주위에 신경쓰게됐고, 내 플레이에 집중하지 못했다. 이번 대회는 그 어떤 대회보다 나에게 집중했다"고 이야기했다.

무엇보다 우승으로 전관왕에 청신호를 켜, 기쁨을 더한 최혜진은 "지난해 루키 시즌에 대상을 받으며 다음 시즌 더 좋은 결과를 내야한다는 마음이 생겼다. 그 걱정과 함께 시즌을 시작했다"고 털어놓으며 "시즌 중반에 경기를 하며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느라 타이틀에 대한 생각을 안했다. 시즌 내내 높은 기대에 미치지 못할까 근심하기도 했지만 이제 그런 걱정은 하지 않겠다"고 했다.

이어 "다승왕은 처음인데, 타이틀이라는 것은 받고 싶다고 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닌만큼 다 받고 싶다"며 전관왕에 대한 욕심도 내비쳤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우승 경쟁에 나섰던 임희정은 최종합계 12언더파로 우승스코어에 3타 미치지 못하면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하반기에만 3승을 쓸어담으며 신인왕 뒤집기에 나섰던 임희정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이 무산되면서 신인왕 부문에서 고배를 마셨다.

신인왕의 주인공은 시즌 2승을 기록한 조아연이다. 조아연은 최종합계 9언더파 공동 5위를 차지했다. 임희정의 매서운 추격에도 굴하지 않고 끝까지 자신의 페이스를 지킨 조아연은 이번 대회에서 신인왕의 주인공이 됐다.



[제주=김현지 마니아리포트 기자/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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