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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우리가 꼭 우승" CJ컵 출전 한국 선수들의 남다른 각오

김현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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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19-10-15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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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사진제공=JNA GOLF
한국에서 열리는 유일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대회 더 CJ컵 @ 나인브릿지(이하 CJ컵)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들이 필승을 다짐했다.

오는 17일 제주도 서귀포에 위치한 클럽나인브릿지 제주(파72, 7241야드)에서 제 3회 CJ컵(총상금 975만 달러, 우승상금 175만 달러)이 막을 올린다.

지난 2017년 첫 선을 보인 이 대회에서는 2016-2017시즌 올해의 선수였던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2017-2018시즌 첫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화제를 모았다.

이어 2018년에는 '메이저 킹' 브룩스 켑카(미국)가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세계 랭킹 1위에 자리하기도했다.

매년 톱 스타플레이어들이 우승컵을 차지한 가운데, 올해는 PGA투어에서 활약하는 한국 선수들이 우승컵을 빼앗길 수 없다는 각오다.

이번 대회에 PGA투어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들이 대거 출전했는데, 올해 8년 만에 첫 승을 기록한 강성훈을 필두로, PGA투어에서 아시아 최초 신인왕을 수상한 임성재와 PGA투어 2승의 김시우, 첫 승에 도전하는 안병훈, 김민휘, 이경훈 등이 출전한다.

이 들은 모두 대회 주최사인 CJ의 스폰을 받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고국에서 열리는 스폰서 대회이기 때문에 더욱 우승에 대한 열의가 뜨겁다.

먼저, 제주도가 고향이기도 한 강성훈은 우승컵과 함께 금의환향했다. 강성훈은 "오랜만에 고향에 와서 너무 좋다"고 하며 "날씨도 너무 좋고, 재밌는 경기가 될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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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훈, 이경훈, 김민휘, 임성재, 안병훈, 김시우(왼쪽부터). 사진제공=JNA GOLF
PGA투어 신인왕 임성재의 경우 집이 제주도다. 임성재 역시 아시아 최초 신인왕이라는 타이틀과 함께 금의환향했다. 임성재는 "오랜만에 집에 와서 휴식을 취했다. 컨디션도 좋고, 많은 팬분들이 오셔서 응원을 해주실 것 같다"며 웃어보였다.

6명의 선수가 뽑은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는 임성재다. PGA투어에서 신인 선수로는 유일하게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등 꾸준하게 활약하고 있기때문이다.

모두 임성재를 강력 우승 후보로 꼽은 가운데, 강성훈은 "올해 임성재 선수를 필두로 한국 선수들이 PGA투어에서 잘 해주고 있어 이번 대회에서도 기대가 크다"고 하며 "개인적으로는 내가 잘쳤으면 좋겠다"고 웃어보였다.

이어 몰표를 받은 임성재는 "너무 부담스럽다"고 멋쩍게 웃으며 "여기 있는 형들 가운데 우승자가 나왔으면 좋겠다. 그 중 안병훈 선수가 코스에서 유리할 것 같다"고 했다.

최근 PGA투어에서 부진하고 있는 김민휘는 더욱 간절하게 우승을 염원하고 있다.

김민휘는 2017년 이 대회에서 우승자와 3타 차 공동 4위를 기록하며 이 대회에서 역대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한 바 있다.

김민휘는 "올해 PGA투어에서 내가 가장 못했기 때문에 내가 우승을 해야할 것 같다"고 하며 "여기있는 나머지 5명은 공동 2위를 하면 최고일 것 같다"며 웃어보였다.

뿐만 아니라 "6명 모두 톱10", "6명 중에 우승자가 나왔으면" 등 한국 선수들은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겠다며 각오를 다지고 있다.

올해는 유난히 한국 선수들의 우승에 대한 각오가 뜨거운데, 이는 최근 차갑게 식은 남자 골프의 분위기 때문이기도 하다. 안병훈은 "우리의 우승으로 한국 골프의 흥행과 발전에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 크기 때문"이라고 했다.

[제주=김현지 마니아리포트 기자/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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