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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인생 최고의 스코어' 김지현 "뭘 해도 되는 날"

김현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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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19-09-19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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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이 버디퍼트 성공후 캐디와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김지현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올포유-레노마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11언더파를 기록했다.

19일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사우스스프링스CC에서 올포유 레노마 챔피언십 1라운드가 막을 올렸다.

대회 1라운드에서 김지현이 보기 없이 버디만 11개를 솎아내면서 11언더파 61타를 쳤다.

김지현은 자신의 베스트 스코어와 함께 코스레코드까지 갈아치우면서 단독 선두로 질주 중이다.

김지현은 "골프 인생 16년 만에 베스트 스코어를 쳤다. 종전 코스 레코드는 2017년 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2라운드에서 기록한 10언더파였다"고 하며 "1라운드 전반에 연속 버디를 하고 나니, 기록을 세우고 싶은 마음이 들면서 후반에 ‘무조건 넣겠다’는 마음으로 쳤다"고 했다.

이어 "2년 전 10언더파를 칠 당시의 감을 다시 느꼈다. 뭘 해되 잘 되는 날이다"라고 웃으며 "전반적으로 모든 부분이 좋았지만, 특히 퍼트가 잘됐다. 오늘 핀에서 6M 안으로 공이 떨어졌고, 퍼트가 다 들어간 것 같다. 사실 어제까지 퍼트에 대해 자신감이 없었지만, 두 번째 홀 버디를 성공시키며 내 감과 실력에 확신이 생겼고,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했다.

현재 평균 퍼팅 100위, 그린 적중률 5위 등으로 비교적 하위 순위에 자리하고 있는 김지현은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다른 선수들 보다 퍼트 수가 많은 이유는 그린적중률이 비교적 높기에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평균퍼팅이 단점이라고 생각 안 한다. 또한, 평균퍼팅 순위가 낮은 것은 발전 가능성이 높은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대회 첫 날부터 11언더파를 기록하며 질주하고 있는 김지현은 "오늘 쳤던 플레이는 잊어야 한다. 워낙 몇 년 만에 나온 기록이기 때문에 내일 2라운드부터는 ‘다시 시작한다’라는 마음으로 임할 것이다"라고 웃어보이며 "오늘 나에게 줄 숙제가 있다면, 저녁 6시까지만 이처럼 좋은 기분을 유지하고, 그 후부터는 내일을 위한 준비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오후 3시 30분 현재 오후 조 선수들이 경기중인 가운데, 임희정이 4개 홀을 남기고 7언더파로 추격중이다.

[김현지 마니아리포트 기자/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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