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김효주, 5개 잔여홀 남기고 선두와 1타 차 추격

2019-08-30 22:46

김효주. 춘천=김상민 기자
김효주. 춘천=김상민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를 주무대로 활약하는 김효주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30일 강원도 춘천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파72)에서 KLPGA투어 한화 클래식2019 1라운드 잔여경기와 2라운드가 치러졌다.

대회 첫 날 1라운드는 낙뢰로 인해 경기 진행에 차질을 빚었고, 오후 2시 경에 재개됐다. 1라운드 지연의 여파는 2라운드까지 이어졌다.

대회 둘째날 2라운드에 앞서 진행된 1라운드 잔여 경기는 안개로 인해 또 다시 1시간 30분 가량 지연됐고, 일부 선수들은 대회 둘째날 2라운드 경기를 다 마치지 못한 채 잔여홀을 남겼다.

대회 첫 날 치러진 1라운드에서 오전조로 나서 경기를 모두 마칠 수 있었던 김효주는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선두와는 1타 차 공동 2위로 출발했다.

하지만 대회 둘째날. 김효주는 오후 마지막 조로 출발했고, 일몰로 인해 5개의 잔여홀을 남겨뒀다.

1번 홀(파5)에서 버디로 출발한 김효주는 2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고, 이후 7개 홀을 파로 마치며 전반 홀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후반 12번 홀(파5)에서 버디를 낚으며 질주에 시동을 걸었으나 13번 홀(파3)까지 마친 채 일몰로 인해 경기가 순연됐다.

둘째날 치러진 대회 2라운드에서 이가영과 김소이가 5언더파로 경기를 모두 마치며 공동 선두 그룹을 형성한 가운데, 3개의 잔여홀을 남긴 최혜용과 4개의 잔여홀을 남긴 김지현, 5개의 잔여홀을 남긴 김효주 등이 중간합계 4언더파로 선두 그룹을 매섭게 추격하고 있다.

대회 셋째날의 경우 9개조 24명의 선수가 오전 8시부터 잔여 경기를 치르며, 3라운드는 잔여 경기 종료 후인 오전 10시 20분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김현지 마니아리포트 기자/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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