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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S BAG] 김세영 통산 9승째 장비, 2019 마라톤클래식

2019-07-15 17:51

올해 2승을 거둔 김세영. 사진 제공 =미국LPGA
올해 2승을 거둔 김세영. 사진 제공 =미국LPGA
김세영(26세, 미래에셋)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마라톤클래식(총상금 175만달러)에서 우승했다.

15일(한국 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니아의 하일랜드메도스골프클럽(파71, 6550야드)에서 이어진 이번 대회 최종일. 김세영은 6언더파 65타를 쳐 합계 22언더파 262타(67-64-66-65)로 선두를 내주지 않았다. 박세리가 이 대회에서 작성한 23언더파를 깨지는 못했지만 김세영은 올 시즌 2승으로 '다승' 대열에 합류했다. 올 시즌 미국LPGA투어에서 2승을 거둔 선수로는 고진영, 브룩스 핸더슨, 박성현에 이어 네 번째다.

김세영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지난 2015년 미국LPGA투어에 합류한 이후 통산 9승을 만들어냈다.

루키 시즌이었던 2015년 퓨어실크바하마LPGA클래식에서 첫 승을 신고한 이후 그 해 2승을 더 보탰다. LPGA롯데챔피언십과 블루베이LPGA에서였다. 이듬해인 2016년에도 2승(JTBC파운더컵, 마이어LPGA클래식)을 거뒀고, 2017년(시티바나맥스로레나오초아매치플레이)과 18년(숀베리크리크LPGA클래식)에도 각각 1승을 추가했다. 올해는 LPGA메디힐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랐었다.

올해 15개 대회에 출전한 김세영은 13개 대회에서 메이크 컷 했고 2승 포함 4번 '톱10'에 진입했다. 이번 대회에서 상금 26만2500달러(3억935만원)를 획득해 올해 누적 상금 89만7903달러(10억5817만원)가 됐다. 생애 획득 상금은 681만1480달러(80억2732만원).

김세영의 올해 드라이빙 거리는 269.61야드(28위), 드라이빙 정확도는 70.32%(88위)를 기록하고 있다. 그린 적중률은 74.25%(22위), 정규 타수 내 온 그린(GIR) 이후 홀 당 퍼팅 수는 1.78개(17위). 평균 타수는 70.13타(14위).

드라이버는 테일러메이드 M5를 사용한다. 로프트는 9.5도. 우드는 로프트 13.5도는 캘러웨이 에픽 플래시, 로프트 18도는 캘러웨이 에픽 플래시 서브 제로를 선택했다. 하이브리드는 로프트 21도, 캘러웨이의 로그 모델이다.

아이언은 미즈노의 JPX 919 투어를 백에 넣었다. 4번이 가장 긴 아이언이고 피칭웨지까지의 구성. 니폰샤프트 NS프로 950 PM, SR 플렉스를 끼웠다. 웨지는 타이틀리스트 보키 디자인 SM7. 로프트 50, 56도로 셋업했다. 퍼터는 스카티 카메론 TN2. 볼은 타이틀리스트 프로V1.

[노수성 마니아리포트 기자/cool1872@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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