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국내외 장타자들의 초장타쇼'

2019-06-07 10:50

지난해 우승자 박상현 -사진제공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대회본부
지난해 우승자 박상현 -사진제공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대회본부
'2019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이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경기 용인의 88컨트리클럽 서 코스(파71, 6,987 야드)에서 개막한다.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이번 시즌 8번째 대회인 이 대회는 총상금이 지난해보다 2억원이 증액된 12억원이며 144명의 선수들 중에는 한•중•일 투어에서 활약하는 선수 외 에도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등 9개국에서 다양한 국적의 선수들이 대거 참가한다. 따라서 KPGA가 단독으로 주관하는 대회 중 월드 랭킹 포인트가 가장 높다.

디팬딩 챔피언인 박성현을 비롯해 '낚시꾼 스윙'으로 화제가 된 최호성, 47세 나이에도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는 스콧 핸드(호주), 지난해 JGTO 상금랭킹 3위 유키 이나모리등이 참가하며 '아시아의 메이저'를 목표로 매년 대회를 키워가고 있다.

낚시꾼 스윙의 최호성 -사진제공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대회본부
낚시꾼 스윙의 최호성 -사진제공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대회본부


이런 '2019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이 본 대회에 앞서 갤러리들의 호기심을 불러 일으킬 만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어 기대케 하고 있다.

다름아닌 12일 수요일에 열리게 될 '롱 드라이브 챌린지(총상금 1,300만원)'가 그것이다.

474야드(433미터)라는 초장타로 우승 경험이 있는 세계 최고 장타자인 팀 버크(33•미국•볼빅)를 초청해 김대현, 김비오, 김봉섭, 스캇 핸드등과 함께 88CC 서코스 9번홀(파5) 특설 티잉그라운드에서 초장타쇼가 펼쳐질 예정이다.

경기 방식은 토너먼트 형식으로 8강전에서부터 결승전순으로 진행되며 라운드당 1분 30초안에 4번의 샷을 해서 정해진 구역 안에 들어온 볼만 기록으로 인정된다.

챔피언에게는 500만원 상금도 주어지며 이날 진행되는 롱 드라이브 콘테스트는 유튜브와 SNS를 통해 라이브로 생중계도 된다.

김봉섭과 김대현
김봉섭과 김대현


팀 버크에 대항해 국내 장타의 대명사인 김봉섭(2019시즌 평균 308.1야드)과 원조 장타자 김대현이 어떤 승부를 보여 줄 지 본대회만큼이나 큰 관심대상이다

[김상민 마니아리포트 기자 /smfoto@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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