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우승상금 15억' 케빈 나 "골프, 장갑 벗을 때까지 몰라"

2019-05-27 10:45

재미교포 (36, 미국), 한국명 나상욱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찰스 슈왑컵 챌린지에서 통산 3승째를 달성했다.

케빈 나는 27(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 컨트리클럽(70)에서 열린 찰스 슈왑컵 챌린지(총상금 73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4언더파 66타를 적어내며 최종합계 13언더파 267타로 우승했다.

지난 2011 슈라이너스 호스피털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데뷔 승을 거둔 2018 밀리터리 트리뷰트에서 2승째, 이번 우승으로 통산 3승째다.

2타 차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나선 케빈 나는 선두를 놓치지 않으며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에 케빈 나는 “골프는 장갑을 벗을 때까지 모르기 때문에 마지막 까지 마음을 놓지 않았다. 마지막 홀에서 티샷을 페어웨이에 안착을 시키고 세컨 샷을 그린에 올렸을 그때 마음이 편해졌다. 오늘 아이언 샷이 굉장히 날카롭게 됐다. 위치가 굉장히 어려웠는데도 제가 좋은 위치로 공략을 해서 버디 찬스를 만들고 버디를 해서 우승할 있었다 소감을 밝혔다.

약 10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케빈 나는작년에 우승했을 가슴이 뚫리는 기분이었다. 오늘같이 우승 찬스가 왔을 마음이 편한 같다. 마음이 편안했기 때문에 3번째 우승이 빨리 같다”고 말했다.

케빈 나는 이번 우승으로 상금 131만 4000달러(약 15억 6800만 원)를 추가하며 상금랭킹 85위에서 27위(217만 382달러)로 도약했다. 또 플레이오프 진출과 내년 마스터스 출전권도 손에 넣는 겹경사를 누렸다.

한편, 이경훈(28) 마지막날 4타를 잃으면서 6오버파 286 공동 64위에 이름을 올렸다. 안병훈(28) 7오버파 287타로 68위에 머물렀다.

[정미예 마니아리포트 기자/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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