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태극 낭자들 리더보드 상단 점령...유소연 단독 선두

2019-05-04 11:00

유소연. 사진=엘앤피코스메틱 제공
유소연. 사진=엘앤피코스메틱 제공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디힐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태극 낭자들이 리더보드 상단에 대거 자리했다.

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데일리시티에 위치한 레이크 머세드 골프 클럽(파72)에서 치러진 메디힐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유소연이 중간합계 7언더파 단독 선두로 치고나갔다.

뒤를 이어 김세영이 6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6언더파 공동 2위로 뛰어올랐다.

메디힐 후원 선수로 오랜만에 LPGA대회에 출전한 최혜용은 7타를 줄였고, 5타를 줄인 최나연과 함께 중간합계 5언더파 공동 4위로 뛰어올랐다.

또한 박인비는 3타를 줄여 중간합계 5언더파 공동 4위에서 어깨를 나란히 했으며, 이븐파를 기록한 지은희도 중간합계 5언더파 공동 4위다.

톱5 내에 자리한 8명의 선수 중 한국 국적이 아닌 선수는 2라운드에서 버디만 7개를 솎아내며 공동 2위로 뛰어오른 리안 오툴(미국)과 공동 4위 찰리 헐(영국)에 불과하다.

뿐만 아니라 4타를 줄인 최운정과 1타를 줄인 전인지는 중간합계 4언더파 공동 9위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1월 시즌 개막전인 다이아몬드 리조트에서 지은희가 우승을 차지한 후 올해도 태극낭자들은 LPGA투어를 점령하고 있다. 2월에는 양희영이 혼다 타일랜드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어 박성현이 3월 HSBC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고진영이 뱅크오브 호프 파운더스컵에서 시즌 1승을 시작으로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시즌 2승째를 기록하는 등 세계 랭킹 1위에 자리한 바 있다.

이번 대회 리더보드 상단을 점령하고 있는 태극낭자들이 6번째 우승을 기록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현지 마니아리포트 기자/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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