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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관중급감, 리그 전체 전년대비 '11% 하락'

정원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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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19-04-11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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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광주북구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9 프로야구 KIA타이거즈 대 NC다이노스 경기 때 3루측 관중석이 텅 비어있는 모습. 사진_뉴시스
프로야구 관중감소가 심상치 않다. 전년대비 11%가 줄었다. 그나마 창원NC파크 개장에 따른 관중 증대 효과덕에 11% 감소에 그쳤다는 자조섞인 걱정과 함께 야구인기 하락을 예고하는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들린다.

프로야구 관중동원에 빨간불이 켜졌다. 개막시리즈의 '반짝' 흥행이후 경기장 곳곳에 빈자리가 보이기 시작했다. 심지어 10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는 단 1천158명만이 경기장을 찾았다. 고척 스카이돔 역대 최소관중 기록을 갈아치웠다. 역대 최소관중은 1천 518명이었다. 올 시즌 관중동원이 가장 부진한 키움의 홈 경기라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다소 쌀쌀한 날씨와 관계없이 야구를 즐길 수 있는 고척 스카이돔에 1천여명에 불과한 관람객 뿐이었다는 사실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올 시즌 키움은 전년대비 관중이 43% 감소했다.

비단 키움만의 문제가 아니다. 프로야구 무대 전체로 확대해보면 문제의 심각성이 느껴진다.
인기구단을 자부하던 두산과 LG, 기아도 큰 폭의 관중감소에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두산은 무려 24% 관중감소를 기록했고 LG는 10%, 기아는 21%나 관중이 빠졌다.

관중이 늘어난 구단도 있다. 새구장 개장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NC 이외에도 한화(6% 증가)와 삼성(1% 증가), 롯데(1% 증가)등은 전년대비 관중이 늘었다. 다만 증가폭이 타 구단의 관중감소 폭에 한참 밑돌아 피부로 느끼기 어렵다.

물론 아직 시즌 초반에 불과하고 미세먼지 등 날씨적인 요소가 관중감소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시각도 있다. 그러나 주중 경기의 경우 대부분의 구장에서 관중석이 텅 빈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는 상황속에서 낙관만 하고 있긴 어려운 게 사실이다.

[정원일 마니아리포트 기자/umph112@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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