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세계랭킹 1위 탈환 나선' 매킬로이, 4위로 점프

2019-03-19 10:51

로리 매킬로이. 사진=PGA투어 인스타그램 캡쳐
로리 매킬로이. 사진=PGA투어 인스타그램 캡쳐
[마니아리포트 김현지 기자]
세계 랭킹 1위 탈환에 나선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세계 랭킹 4위에 안착했다.

매킬로이는 18일 막을 내린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1년 만에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우승컵을 손에 넣었다.

특히 올해 출전한 6개 대회에서 모두 톱10 진입에 성공하며 최상의 기량을 선보이고 있는 매킬로이는 이번 우승으로 세계 랭킹 톱5 진입에 성공했다.

매킬로이는 19일 발표된 남자골프 세계 랭킹에서 8.3692포인트를 기록하며 6위에서 4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현재 세계 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과는 1.4109점 차다.

올 시즌 세계 랭킹 1위 탈환을 목표라고 밝힌 매킬로이는 최근 물오른 샷 감을 뽐내며 골프계의 주목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를 앞두고 미국 베팅 사이트인 슈퍼북에서 가장 낮은 배당률을 기록하는 등 우승 후보 1순위로 점쳐지고 있다.

매킬로이의 경우 마스터스 우승컵만 손에 넣으면 커리어 그랜드 슬램(4대 메이저 대회 모두 우승)기록을 세우게 된다.

대기록을 앞두고 최상의 기량을 뽐내고 있는 만큼 골프계가 들썩이고 있다.

한편, 이번주 세계 랭킹에서는 더스틴 존슨이 1위를 지켰고,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2위, 브룩스 켑카(미국)이 3위 등으로 순위 변동이 없었다.

저스틴 토머스(미국)은 한 계단 하락한 5위를 기록했고, 브라이슨 디섐보 역시 순위가 한 계단 하락해 6위에 자리했다.

지난주 세계 랭킹 11위에 자리해 톱10 진입을 노리고 있던 타이거 우즈(미국)는 세계 랭킹이 2계단 하락해 13위로 돌아갔다.

/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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