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NC, 텍사스 상대 평가전 승리

2019-03-06 18:57

텍사스와의 평가전에서 3안타 맹타를 휘두른 NC 박민우.
텍사스와의 평가전에서 3안타 맹타를 휘두른 NC 박민우.
[마니아리포트 유태민 기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미국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를 꺾으며 미국캠프를 기분좋게 마무리했다. 이로써 NC는 미국 캠프기간에 치른 평가전에서 5승2무3패를 기록했다.

NC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 평가전에서 4-2로 승리했다.
선발투수로는 윤강민이 나섰고 박민우(2루수), 노진혁(유격수), 나성범(우익수), 크리스티안 베탄코트(지명타자), 권희동(좌익수). 김태진(3루수), 이원재(1루수), 정범모(포수), 김성욱(중견수)이 선발 출장했다.

텍사스는 숀 켈리를 선발투수로 투입했다. 켈리는 지난 시즌 워싱턴과 오클랜드에서 54경기를 필승조로 나섰다. 이밖에 채드 스미스(우익수), 맥스 더토(2루수), 타일러 필(지명타자), 알렉스 코왈첵(포수), 프레이턴 스캇(좌익수), 앤서니 비야(1루수), 타일러 라틀리프(3루수), 코비 테일러(중견수), 마일스 맥키시치(유격수) 가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선취점은 NC가 올렸다. NC는 4회초 박민우와 베탄코트의 안타로 선취점을 올린데 이어 곧바로 권희동과 김태진의 적시타를 더해 3-0까지 달아났다.

텍사스는 6회말 비야의 홈런으로 추격을 발판을 마련했지만 NC는 9회초 대타 유영준의 안타와 대주자 최승민의 도루, 상대 실책까지 더해지며 1점을 추가, 4-2로 경기를 마쳤다.

캠프 내 쾌조의 컨디션을 뽐낸 윤강민은 이날도 호투를 이어갔다. 윤강민은 “이번 캠프에서 자신감이 올라갔고, 마운드에서 더 자신 있는 공을 던지게됐다. 캠프 때 올라간 4경기에서 안타를 하나도 주지 않아 기쁘다. 시범경기와 함께 정규시즌에도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지금의 밸런스를 최대한 유지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3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김영규도 “캠프 막바지에 밸런스가 더 좋은 것 같다. 처음에 마냥 어려웠던 부분들이 익숙해지니 더욱 자신 있게 공을 던질 수 있었다. 한국에 돌아가서도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3안타 맹타를 휘두른 박민우는 “앞서 시애틀과 애리조나와 경기를 가져 눈에 적응을 하고 오늘 경기를 임해 좋은 결과를 만든 것 같다. 시즌 들어가기 전 빠른 공을 보고 들어갈 수 있어 긍정적이라고 생각한다. 캠프에서 모든 선수들이 부상없이 해보자는 마음으로 열심히 했다. 고생한만큼 결실을 얻을 수 있도록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 보이겠다”고 말했다.

NC는 7일 훈련을 끝으로 38박 40일의 스프링캠프 일정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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