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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여자오픈 퀄리파잉 코스 발표...한국은 드림파크CC

2019-02-28 14:20

올해 US여자오픈이 치러질 찰스톤컨트리클럽. 사진=USGA
올해 US여자오픈이 치러질 찰스톤컨트리클럽. 사진=USGA
[마니아리포트 김현지 기자]
세계 최고 여자 골프 대회로 여겨지는 US여자오픈은 매년 미국골프협회(USGA)에서 개최되는 14개의 내셔널타이틀 중에 하나다.

1946년 첫 대회를 개최해 베이브 디드릭슨 자하리아스, 벳시 롤즈, 미키 라이트, 홀리스 스테이시, 애이미 앨콧, 맥 말론, 안니카 소렌스탐, 박세리, 줄리 잉스터, 크리스티 커, 폴라 크리머, 박인비, 미셸 위 등을 배출했다.

올해 예정된 제74회 US여자오픈은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찰스톤골프클럽에서 5월30일~6월2일 나흘간 치러진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USGA는 섹셔널 퀄리파잉(sectional qualifying) 코스를 발표했다.

36홀 경기를 치르는 섹셔널 퀄리파잉 코스는 해외에서 4곳을 포함해 총 25개 코스로 오는 4월22일부터 5월8일까지 개최된다.

이 대회는 여자 프로골퍼 뿐 아니라 핸디캡 인덱스 2.4를 이내의 아마추어 여자 골퍼도 응모할 수 있다. 오는 4월 17일 미국 동부시간 오후 5시까지 홈페이지(champs.usga.org)로 신청하면 된다.

존 보덴하머 USGA 시니어 매니징디렉터는 “미국 전역의 골프협회 뿐만 아니라 국제 골프기구 등 US여자오픈에 기여하고 있는 우리의 파트너들이 이 대회를 여자 골프의 최고 테스트 무대로 만든다”면서 “우리는 그들의 공헌에 감사드리며 제 74회를 맞이한 US여자오픈이 5월말 찰스톤에서 잘 열리기를 고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6년간 US여자오픈은 잉글랜드, 일본, 중국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섹셔널 퀄리파잉을 개최해오고 있다.

한국의 경우 인천 드림파크컨트리클럽에서 4월25일에 개최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나흘간 72홀을 스트로크 플레이로 승부를 가리는 US여자오픈은, USGA로서는 유명 코스 설계가 세스 레이노가 디자인한 찰스턴컨트리클럽에서 두 번째로 치러진다.

36홀을 마치면 상위 50위와 그 동점자까지 컷오프를 한다. 지난해 US여자오픈은 1592명이 응모했으며 앨라배마주 버밍햄의 숄크릭에서 개최해 태국의 아리야 쭈타누깐이 우승한 바 있다.

가장 많았던 응모자는 지난 2015년 펜실베이니아주 랭카스터에서 열린 대회로 1873명이 몰렸다. 이곳은 오는 2024년에 다시 US여자오픈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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