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미컬슨, ‘PGA투어 600번째 무대’ WGC 타이틀 방어전 출격

2019-02-21 16:35

[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
필 미컬슨(미국)이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멕시코 챔피언십 타이틀 방어전에 나선다. 이번 대회는 미컬슨의 미국프로골프(PGA)투어 공식 대회 출전 600번째 대회다.

22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멕시코 멕시코시티의 차풀테펙 골프클럽(71, 7345야드)에서 WGC 멕시코 챔피언십(총상금 1025만 달러)이 막을 올린다.

이 대회는 총상금 1025만 달러에 이르는 특급대회로 이목이 집중되는 가운데, 미컬슨이 타이틀 방어에 성공할지 여부도 관심사다.

미컬슨은 2주 전 PGA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서 개인 통산 44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등 최상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PGA투어는 이번 대회 우승후보 톱5에 미컬슨 이름을 올렸다.

미컬슨에게 WGC 멕시코 챔피언십은 의미가 깊다.

미컬슨은 지난해 WGC 멕시코 챔피언십에서 저스틴 토머스(미국)와 연장 접전 끝에 우승을 거두며 무려 4년 8개월 만에 우승 가뭄을 끝내고 부활했다.

또 PGA투어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미컬슨의 PGA투어 공식 대회 출전 600번째 대회이기도 하다.

WGC 시리즈에서 총 세 차례 정상에 오른 미컬슨이 이번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면 WGC에서 4번 이상 우승을 차지한 세 번째 선수가 된다. WGC 시리즈를 4번 이상 제패한 선수는 타이거 우즈(18회), 더스틴 존슨(5회, 이상 미국) 두 명뿐이다.

미컬슨은 대회 첫날 저스틴 토머스, 더스틴 존슨과 동반 라운드를 치른다.

한편 우즈가 멕시코에서 열리는 공식 대회에 처음 출전해 화제다.

우즈는 브라이슨 디샘보(미국), 아브라함 앤서(멕시코)와 조 편성됐다. 앤서는 멕시코 출신 선수 최초로 골프 세계랭킹 100위에 오른 톱 랭커다.

한국 선수로는 안병훈(CJ대한통운), 박상현(동아제약)이 출전한다.

/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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