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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리막' 스피스, 반등하나?...페블비치 2R 공동 선두 도약

김현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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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19-02-09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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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던 스피스. 사진=AP뉴시스
[마니아리포트 김현지 기자] 세계 랭킹 21위까지 미끄러진 조던 스피스(미국)가 오랜만에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우승 기회를 잡았다.

스피스는 9일(이하 한국시간)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스파이글래스 힐 골프장(파72, 6858야드)에서 PGA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총상금 760만 달러) 2라운드를 치렀다.

폭우로 2라운드를 모두 마치지는 못했지만 16개 홀에서 5타를 줄인 스피스는 2개의 잔여 홀을 남기고 중간합계 10언더파를 기록하면서 공동 선두로 뛰어올랐다.

10번 홀(파4)과 11번 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며 출발한 스피스는 14번 홀(파5)에서 16번 홀(파4)까지 3개 홀 연속 버디를 추가했다. 전반 7개 홀에서만 5타를 줄인 셈이다.

특히 10번 홀과 14번 홀, 16번 홀 등에서는 중거리 퍼트가 완벽하게 홀 컵으로 빨려들어가면서 상승세를 탔다.

비록 경기 후반 강한 비로 스피스는 더이상 타수를 줄이지 못했지만, 스피스의 퍼트가 살아났다는 것만으로도 이번 대회 그의 우승을 점쳐볼만하다.

지난해 세계 랭킹 2위로 출발한 스피스는 '퍼팅 입스'라는 말이 나올정도로 퍼팅 난조를 보였고, 이는 부진으로 이어지며 무관으로 해를 마쳤다.

하지만 이번 대회 1라운드부터는 물오른 퍼트감과 함께 버디 퍼트를 완벽하게 성공시키며 자신감에 찬 모양새를 보였다.

한편, 이번 대회는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페블비치 골프링크스(파72, 6816야드), 몬터레이 페닌술라골프장(파71, 6958야드), 스파이글래스 힐 골프장 등 3개의 코스에서 치러지고 있다.

대회 2라운드에서는 필 미컬슨이 4타를 줄이며 경기를 마쳐 중간합계 10언더파로 공동 선두 그룹을 형성했다.

스콧 랭글리(미국)는 3타를 줄이며 공동 선두자리를 지켰고, 6타를 줄인 루카스 글로버(미국), 7타를 줄인 폴 케이시(잉글랜드) 등이 중간합계 10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 선두로 뛰어올랐다.

또한 제이슨 데이(호주)가 15개 홀에서 3타를 줄였다. 데이는 3개의 잔여 홀을 남기고 중간합계 9언더파를 기록하면서 선두 그룹에 1타 차 6위다.

지난 1라운드에서 6타를 줄이며 기대를 모았던 김시우는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묶어 이븐파를 기록하면서 중간합계 6언더파 공동 15위로 12계단 미끄러졌다.

뒤를 이어 2개의 잔여홀을 남긴 배상문과 4개의 잔여홀을 남긴 강성훈이 나란히 1타씩을 줄이며 중간합계 4언더파 공동 33위에서 어깨를 나란히하고 있다.

김민휘는 5타를 줄여 중간합계 3언더파 공동 45위로 뛰어올랐으며, 이경훈은 3타를 잃고 중간합계 3오버파 공동 121위다.

낚시꾼 스윙으로 인기를 모으며 이번 대회에 초청된 최호성은 2라운드에서 3타를 잃고 중간합계 4오버파 공동 128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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