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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개막전 1R, 톱랭커들 주춤...박민지만 공동 선두 선전

2018-12-07 18:27

박민지. 사진=마니아리포트DB
박민지. 사진=마니아리포트DB
[마니아리포트 김현지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19 시즌 개막전 첫 날, 톱 랭커들이 주춤했다.

7일 베트남에 위치한 트윈도브스 골프클럽(파72, 6579야드)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19시즌 개막전 효성 챔피언십 with SBS Golf 1라운드가 치러졌다.

이번 대회에는 86명의 KLPGA 선수들과 해외선수 12명, 추천 선수 5명(프로 1명, 아마추어 4명)이 출전했는데, 2018시즌 신인왕과 대상을 동시 수상한 최혜진을 필두로 대상 포인트 2위 오지현, 3위 이소영, 5위 박민지 등이 출전했다.

특히 대회 1라운드를 앞두고 최혜진과 오지현의 맞대결이 큰 기대를 모았지만, 1라운드에서 두 선수는 톱10에 자리하지 못했다.

대회 1라운드에서는 지난 시즌 대상포인트 톱5 중 박민지만이 공동 선두로 상위권에 안착해 체면치레를 했다.

박민지는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로 1라운드를 마쳤고, 이지현3와 박지영, 박현경, 박신영 등과 함께 공동 선두 그룹을 형성했다.

최혜진은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로 경기를 마쳤는데, 전반 홀에서 버디 3개를 솎아내며 순항하던 최혜진은 11번 홀(파5)에서 보기를 범했다. 이후 타수를 줄이지 못한 최혜진은 선두와 3타 차 공동 13위로 출발했다.

지난 시즌에 이어 최혜진과의 맞대결을 이어갈 것으로 주목을 받았던 오지현은 대회 1라운드에서 부진했다.

오지현은 전반 홀에서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묶어 1타를 줄이며 순항하는 듯 했지만 후반 홀에서 무너졌다. 13번 홀과 15번 홀, 16번 홀(이상 파4)에서 연달아 보기를 범한 오지현은 마지막 홀인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낚으며 만회한 것에 만족해야했다.

대회 1라운드를 1오버파로 마친 오지현은 선두와 6타 차 공동 44위다.

또한 지난 시즌 대상 포인트 3위 이소영과 7위 김지영2는 1언더파 공동 20위로 출발했고, 8위 이승현은 이븐파 공동 27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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